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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기다리며...


BY 나리꽃 2003-10-23

몇번을 미뤘던 약속..

드디어 오늘 친구들이 울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돌쟁이땜시 외출이 용이하지 않기에 나를 배려한? ...

아니 반강제적으로 ...^^

어찌 준비할까나.. 첨엔 부담되고 심란하더니..

날자가 가까워질수록 괜히 맘이 설레고

없는 요리솜씨에 뭘 해먹일까?  생전 안보던 요리책도 들쳐보고...

나이가 먹어간다는것..

아이들이 커간다는것 ..

남편시중 아이들 뒷바라지...

삶속에 나는 별로 없는것 같았는데

친구들과의 만남이 이리 설레고 기대되고 기쁠줄이야

온전히 나를 나로 이름 불러주는 친구들..

이다 12시반가지 오기로 했는데

시간은 왜이리 더디 가는고..

친구들을 기다리다 걍 몇자 끄적거려 보네용

았...벨소리

얼른 문열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