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가요
나를 바라보는 눈길이.....
얼어붙는 내 모습 보이나요
바보 같죠......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죠
눈가에 세월이 보여도 그대론 걸요
그대 앞에만 서면 항상 소녀인 걸요
이젠.....
어른이 돼야 하나요
그댈 바라보려면 어른이 되어 눈을 맞출 줄
알아야 하나요
너무 오래.....기다렸는 걸요
모습이 변해 못 알아볼까 봐 두려웠는 걸요
이제.....갈께요
가슴은 아직도 뜨겁지만 갈께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나도 행복할께요
눈물이 흐르지만 참아 볼께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안녕.....내사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