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한정거장 되는 거리네요..시댁하고..
시어머님과 남동생둘만 살아서 단촐하긴하지만
워낙 어머님이 아들들을 10대정도로 생각해서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지하철은 어디서 갈아타고 어쩌고..30이 넘은 아들에게 뫤그리 걱정이 아님 관심..제가 보기엔 간섭이 많으신분이라서
그래서 남친이 결혼하면 집에서 먼곳으로 집얻어 산다고 했다는데 .,,
결국 얻는다는게 집근처로 얻었지 뭐에요..휴~
평소엔 일하시고 일요일만 쉬시는데 그렇지 않아도 두딸이 경기도에 사는데 주말이면 딸들집 가는게 낙이라는데,,,걱정이네요
은근히 너집에만있으면 심심해서 어쩌냐? 하시면서 일하는걸 바라는 눈치시고..
암튼 스트레스좀 받았네요
또 미신을 너무 믿으시는 편이고..약간 불안한사람같기고하고..넘 걱정이 많아요..
안그래도 아들들은 다 착실한데..
그래도 남친이 그런 엄마성격을알고있어서 한번씩 하지말라고 소리치곤하면
그때 어머님 조용해지시더군요..
결혼도 전에 이것저것 걱정만 많네요
주말이면 찾아뵈야 하는지..또 안가면 서운해하실련지..
신경쓰면 나만 피곤해질꺼 같아서
미리부터 기대를 안하시게 우리둘만 살아버릴까?
주말에 둘이 놀러가버리고..생각중이네요
2년만 살고 경기도로 멀리 가버릴려고요..
처음부터 잘하고 나중에 못하느니 아예 서운하더라도 좀 무심하게 해야할까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