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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지..


BY 옥 2003-10-30

결혼식날짜를 잡아놓고 죽고만 싶습니다

모든것이 제 불찰이었어요

우울증일까? 요즘은 살고싶지가 않네요

사랑한다는말만 너무 믿고 결혼을 결정해버렸을까요..

 

모든것이 다 버겁기만하네요

시댁식구들..내맘을 몰라주는 그사람..그리고 또 임신을 한거같은데..

저 어떡하죠..

병원가기도 무섭고..꼭 수술을 해야하나요? 약으로 지우는법은 없나요?

아님 혼자 도망이라도 가서 산속에서 아이랑 둘이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