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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 m 엄마의 둘째번 이야기


BY m&m 엄마 2003-11-11

 

 

 

미국은 이른바 melting pot 이라고 하는 다국적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학교에 가서 보면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valentier, 선생님 도움이)를 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은 중국 사람들 이 자리를 잡은 지역이라 솔직히 어쩔때는 내가 미국에 이민을 와서 사나 아님 중국에 와서 사나 하고 햇갈릴때가있다 비교적 생활수준이 높은 중국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라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중국 사람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안된다.

우리 mimi 가 kingdergarden (유치원)을 다니기 때문에 아침에는 수업 시작 하기 전까지 학부형 들이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기다리고는 한다. 그런데 어쩔때는 내가 민망 할정도로 중국 엄마들이 수다를 떨어덴다 (중국 여자들은 왜 그다지도 목소리가 큰것인지) 그옆에 백인 엄마 그옆에 남미에서 온 엄마 그옆에 일본에서 온 엄마 그 옆에 인도에서 온 엄마 모두 조용히 서 있다 그리고 또 한국에서 온 엄마 그 모든 엄마들이 자신들의 분신들이 학교에서 공부 잘 하기 바라는 마음들로 수업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수업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노는것을 보면 밖에서 서로 말도 안하고 어색하게 서있는 엄마들 과는 대조로 아이들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 어울려 싸우기도 하고 장난 치기도 한다 반면에 부모가 native american 인 아이들이 별로 없는 이유로 아이들 영어가 정말 재미있다 멀리 갈것없이 우리 mimi 만 해도 햇갈리나보다 집에선 영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이 아이가 영어로 생활을 시작 한것은 얼마 안된다 하루는 선생님이 count 를 가리키는 날이였다

선생님 : one, two, three, four,.....nine, ten what's next? 다음이 뭐지?

아이들: ten!!!!

선생님:very good, eleven.......thirteen, fourteen,and?

mimi:손을 번적 들며 큰 소리로 화이브 틴!!!!

 

백인 남자 아이에게 씩씩하게 다가가선 what's your old?난 그아이가 못알아 들을줄 알았다 그런데 그아인 i'm five 하고 손가락 다섯을 펴보인다. 미국애들 도 이제는 하도 다른나라 사람들이 와선 엉터리 영어들을 하니까 아이들까지 왠만하면 알아듣는가 보다.

 

궁굼하다 이 백인 할머니 우리 mimi 담임 선생님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백인아이들을 대신하는 이 동양 아이들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미국에선 대놓고 물어볼수가 없다 잘못하면 인종 차별 발언으로 고소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