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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아버지


BY 며느리사랑은 2003-11-14

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기 시작한지  5개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어떻게서든지  잘해주실려구 애쓰시는데  아버님두  뭐 특별히

하지만

같이살면  단점만 보인다더니  그렇게 장점투성인 아버님이 단점만 보여서  이만저만 실망만

커져갑니다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데  왜그렇게 안되는지....

따로살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마다 찾아뵈면 가게를 하셔도 얼마나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외식두 시켜주시구 아이환테 용돈이며 과자같은것두 후하게 주시면서 얼마나 생생을 내시던지 지금은 아이가 할아버지 과자 하면  그때만 할아버지를 따른다구 오히려 호통을 치시는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아이교육 잘못 시켰다 이거죠  뭐

언제가 친정부모님이 시댁어른들과 식사하기위해 시댁으로 오신적이 있었는데

시골동네군수환테 표창패를 받은거를 당당히 들고오셔서  자랑하듯이 내놓으시는거예요

꼭 식사대접두 아버님에 주머니에서 돈뭉치가 계산을 하곤했는데  알고보니  통장에 십만원이상들어있지않는 빈 털털이 신세더군요  그러니 다른사람들이나 저나  다  알부자구나

그렇게 해석한거죠 

손재주가 있으셔서  나무며 돌이며 주워다가 아버님따위는 근사한 예술품이라 생각하셔

자랑하시기 연연하시죠   완성된 작품을 볼때는  아  대단하시다  훌륭하시다 했는데

쓰레기하며 뒤처리는 어머님이 다 하시는거예요

며칠전에도  아버님이 화분을 좋아하셔서 몇십개의 화분이 뜰에 전시회놓은거를

어머님환테 이화분들 다 들여놓으라고 지시를 하시는거예요  무거운 것두 많은데

그추운데 어머님은 양말두 못 신으시고 하시는데  도와드릴려구 나가두  아이보라면서

손수 다 들여놓구 나가시는게 아닌가요

몇달전 저희가 들어오는관계로 보수공사를 했는데  아버님에 친구분이 잘한다구 큰소리내시면서 맡겼는데  그 일하는 아저씨 60도 넘은 키자은 할아버지두분이 오셔서  몇일이면 끝날것을  몇달동안 질질 끌어서 하시더니  완전하게 하지도 못하구  하루가 멀다구 오셔서  또 보수를 하시는거예요  물두 세구  얼마나 엉성하게 했는지 원 

그런데 오늘또 오신다는군요  아침에 아버님이 전화해서  물 또센다며

잘모르겠는데여  했더니  집좀 돌아다니면서 신경좀 쓰라고 대뜸그러시는데 순간

기분이 팍 나빠지더라구여  남자둘이나 있는집인데  보수공사후 나온 책장이며 무거운쓰레기를  어머님이랑 둘이서 끙끙대며 버렸는데  암튼 일만 벌이시고 뒤처리는 안하세요

수도요금 전화요금 시시콜콜 너무마니 나온다며 관섭하시구  실내에서 담배피시구

씻지도 않구 아이들만지구  이렇게 벌어지기만 하는데  어떻게 더 살 수 있나요

물론 제가 애교있게 잘하는거 아니지만  그러헤 하기가 싫어져요

다른 나이드신분들환테는  잘하는데  왜 진작 시댁어른들환테는 못하는지  저환테도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요 마냥 포기하고싶구 싫기만 합니다  진전이 없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어떻게 더 살아야 할지 앞이 캄캄 하네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살살 푸실래요    너무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