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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들......ㅎㅎ


BY 벤치 2003-11-14

초등 2학년인 작은아들이 있다.

 

한 일주일전부턴가 보다.

 

학교 끝나고 항상 여자아이 둘이서 우리집에까지

 

아들아이를 데려다 주고는 가곤했다.

 

하루는 그게 궁금해서 두아이를 불러 들였다.

 

좋아한다는 음료수를 하나씩 건네주며 왜 힘들게

 

여기까지 오는건지? 후후후 두아이 대답이 걸작이다.

 

그냥요. 혼자오면 우리 아이가 힘들까봐서란다.

 

두아이중 한아이는 일학년때 같은반을 했었고,

 

한아이는  걔네 오빠와 우리 큰아들과 친한 친구 사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서로 친하게 오래오래 사귀라고 했다.

 

그때 우리 아들놈이 엄마 아컴에 있는 재미있는 것좀

 

보여 달란다.  나는 산부님 블러그와 앗!나의 실수방을 들어가

 

보여주니 손뼉을 치며 넘어 가게 웃는다.

 

사내아이 둘만 키우다 보니 호탕하게만 웃는걸 보다가

 

여자이이들이 까르르 웃는걸 옆에서 보자니  너무 이쁘고

 

귀여워 보였다. 역시나  오늘도 예외없이  우리집에 같이들 왔다.

 

아컴에 들러  재미난거 보여달라며  어제 ,그제 본건대도 열심히

 

좋아하고 웃는다. 아 우리 부부는 지독히도 딸아이를 열망했건만

 

우리 팔자는 비행기 탈 팔자가 아닌가부다.

 

아들놈 지금은 그아이들 다시 데려다 주러 갔다.

 

ㅎㅎㅎ 귀여운것들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렴......

 

좀더 크면 우리아이가 걔네들의 수호 천사가 되줄 날도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