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이 이번 달로 꼭 만3살입니다
이번 봄부터 누나 따라다니며 안다닌곳 없이 잘 돌아 다녔어요
놀이터,문구점, 누나친구집, 골목골목 자전거타고다니구요
아침에 나가면 점심때 억지로불러야 마지못해 들어오곤했어요
또래 4살보다는 좀 잘 다니는 편이구요
말도 아주 잘한답니다
엄마가 안보여도 잘놀다 오곤했어요
그런데 이번 가을부터 좀 이상해졌어요
언제부터냐면요
일요일인가 신랑이랑 텔레비젼보면서 집에있구요
아들은 누나랑 놀이터에서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울 딸이 막 뛰어와
동생이 운다고 높은곳에 올라갔는데 멍멍이 때문에 운다고 온거에요
깜짝놀라 신랑이랑 막뛰어갔더니
좀 높은곳에서 강아지땜에 못내려오고 꼼짝도 못하고
울고 있는거에요
멍멍이가 무섭다면서요
그러고는 한번인가 더 누나라 눈물범벅이 되어서 큰소리로 울면서 왔더라구요
멍멍이가 자꾸 자기 따라온다면서...
그뒤로는 멍멍이있다고 밖에도 안나가구요
멍멍짖는 소리만 나면 달려와 무섭다고 하구요
통 밖에를 나가지 안네요
방금도 억지로 친구집에 데려다주고 왔더니 5분도 안되서 울면서 친구엄마 손 잡고
왔네요
엄마가 없어서 울었다네요
집에서도 슈퍼에 잠깐 갔다와요 울고 있어요 무섭다고
근데 집에서는 잘 놀아요
친구들 오면 집에서 놀구요
잠도 잘 자구요
근에 울아들이 땡깡이 좀 심해서 소리도 잘 지르구요
무척 장난꾸러기라 잠시도 가만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한테 야단도 많이 맞구요
매도 맞아요
평소에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해요
울오빠집에 공항근처인데 돌때쯤에 데려가니
비행기소리에 놀라 얼마나 울던지요
그러고 화장실에서 볼일볼때오 하수구 물내려가는 소리가 무섭다고
엄마보고 옆에 있으라구 하구요
텔레비젼 소리 켜도 싫어해요
그냥 커가는 가정이라 놔둬도 되는지(옆집엄마가
엄마만 찾고 그럴때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걱정이에요
참 누나도 강아지보고 무서워하고 하는데
잘 돌아다닙니다
누나는 6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