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옷장정리를 하다 결혼전에 입던 옷들이 나왔어요..
여러벌의 정장들.. 결혼전에 나름대로 잘 나가던 직장인이었거든요...^^
한 5년정도 회사생활 했었는데 결혼과 동시에 그만 두었죠..
사내 커플이어서 결혼해서는 회사생활을 할수가 없었어요
유행은 지났지만 한번 입어봤더니.. ㅋㅋ
맞을지 없죠..
거울을 보고 있는데 참 처량해 보이더라구요
몸매는 처녀때 몸매가 아니니 당연히 맞을리 없고.. 나갈일 없으니 머리는 대충.. 옷은 그냥 집에서 입는옷..
왠지 후퇴되어가는 기분..
이젠 처녀적 그런 설레이는 기분이나.. 기대되는 부분도.. 사랑도... 다 사라져가는 기분이더라구요
이제 내가 바라볼수 있는데라곤 자식들 뿐..
다 부모님들이 그렇게 해서 자식들 한테 기대를 많이 하시나 보다 그런 생각도 잠깐 했어요..
아직 나이도 젊은데.. 이런 생각을 하자니 꼭 늙은이 된 기분 같기도 하고...
사회 생활을 한번 해볼까요?
근데 아줌마가 사회생활을 한다는데 너무 막연하고, 한정적이고.. 마땅한게 없더라구요
보험회사나 다단계로 가는게 일수더라구요
결혼하고 첨에는 학원에 나갔어요
초등생, 중등생을 지도 했었죠
재밌더라구요..
애낳구한다고 그만뒀지만...
애들 지도하는게 적성에 맞는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과외를 해볼까 하다가도 교재준비며, 애들 모으는것도 힘들고,,,
아줌마로써 일 찾기가 쉽지는 않네요
어제 밤에는 잠을 못 잤어요
일을 한번 해볼까 생각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일단 맘먹어버리면 빨리 뭔가 해보고 싶고, 도태되어가는 내 자신이 싫기도 하고...
집에서 하는 좋은 부업은 없을까요?
집안일도 하면서, 애들도 돌볼수 있는..
근데 요즘 제 입맛에 딱 맞는 일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도 한번 찾아 보렵니다..
제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