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의 목소리를 들었다...
아마 너도 모르게 무심결에 받은 전화였으리라...
"지금 운전중이야"...
"그래 그럼 다음에 할께... 30분후에 아님 내일"
몇마디를 건넨 후 전화는 끊어졌다..
그후 30분이 지난 지금 나는 너의 번호를 누르고
너의 목소리를 기다리지만 아무 대답이 없다..
아무래도 너와의 인연은 여기가 끝인가보다....
더는 나를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는 너를 생각하며
하염없이 내 자신이 초라해진다..
그리고 화도 난다
그러나 이내 정신을 차린다... 나에게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너... ( 너의 생각을 알수는 없지만 )
네가 여기서 끝내기를 바라니...이제 나도 너와의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련다..
정말 넌 나에게 좋은 친구이자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너와의 인연을 정리하고서도 난 가끔 너의
전화번호를 누를 것이다 습관처럼..
너무나 긴 인연 남여가 어떤 변화도 없이 10여년을
알고 지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듯 싶은데...
이제 그만 하자...
너의 목소리 들려주어서 고마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