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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주말 부부


BY 속상해 2003-11-25

주말부부 올해로 만 2년이 조금 넘었다.봄부터 가을 까지는 자주 못 오고 지금은 집에서 출퇴근 하다가 어쩐날은 안 가는 날도 있다.

오늘 쉰다.

그제도 쉬는 날이엇다.

집에서 같이 노니까 좋기는 한데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울 남편 전에는 거실에 누워서 리모콘으로 티비 돌리며 보더니만

요즘은 컴터 겜하는 시간이 거의 다다.

하루 종일 컴터 하고     9시 넘으면 그때부터 티비 본다.

울큰애는 초등2 작은 애는 4살

나는 작은 방에서 큰ㅁ애 숙제며 학습지며 공부봐주는동안 울 남편 컴터에서 겜한다.

숙제가  어느정도 끝난것 같아서 나와 봤더니 울남편은 겜중이고 작은 아들은 거실에서 혼자 놀다가 엎어져서  자고 있다.

정말이지 아빠맞는지 물었다.

애가 잘려고 하면 안아주고 잘자라는 말도 해주고 하다못해 동화책이라도 읽어줄것이지 혼자 놀다가 처량하게 엎어져서 자게 놔두냐고....

혼자 놀다가 자는걸 어떡하냐고 한다.

정말 열받는다.

신랑 없ㅇ르 떄는 7시면 티비 끄고 큰애 공부하고 8시 반이나 9시되면  목욕하고 동화책 한시간동안 읽고 늦어도 10시 30분에느 잠자리에 들었다.

근데 이건 아빠가 있으니까 요즘 거의 11시 에서 11시 30에 잔다.

작은 애는 낮잠으 자니까 그런다쳐도 큰애같은 경우는 학교가야하는데 아침ㅇ ㅔ못 일어난다.

요즘 동화책도 거의 안 읽는다.

작은 애한테 동화책좀 읽어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읽어서 큰애가 듣고는

엄마 아빠가 책읽으면 이상하게 읽어 한다.

또 거실에서 컴터하면서 꼭 담배를 피운다.

마누라는 비염이 있어서 냄새와 온도변화에 민감하다.

담배피게 되면 냄새나니까 문을 열어놓은다.

그럼 나는 담배냄새때문에     재채기와 콧물나와 또 문 열어나 재채기 콧물 ....

이젠 포기하려고 해도 내몸이 넘 안 좋아 오늘 아침에는 담배피면서 커터하길래 옆에 찰싹 붙어서 일부러 코를 풀었다.

몇번씩이나 그리고  한마디 햇다.

당신 마누라는 냄새와 온도변화에 굉장히 민간하거든요...

알았어 알았어....

다른건 다 좋은 데 그넘에 담배를 못 끊는게 정말 아쉽다.

애들 목욕 잘 시켜 먹을 거 잘 사줘 나 아프면 약 사다줘....

특히나 안좋은건 애들 교육상 아빠의 화투치는 모습이다.

작은 방에 컴터를 넣어두면 좋긴 하겟는데 애가 커가니까 지방에 두면 몰래 컴터 할까봐 겁난다.이래 저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