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한발 다가선줄 알았다.
그래서 한발 더 내 딛으면 넌 다시 제자리...내가 너에게
다가설 자리가 없음을 알지만 난 욕심이 생긴다.
그게 두려워 몇번이나 그만둔다 전했는데 넌 날 잡았었다.
넌 언제나 그랬다.
날 니 속에 갇어두고선 넌 날 내버려둔다.
나보고 어쩌란 말이니.....
난 널 어떻게 대해야 하니...
우린 무엇이니? 만나기는 커녕 메일 한번 보내는 데에도
생각하고 고민해야하는데 ...도데체 우린 무엇이니?
넌 일때문에 나를 잊을수 있을지 몰라도 넌 너의 아이를 보며
날 외면할 수 있겠지만 난 어느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렸다.
하루종일 너의 생각으로 가득차 무엇도 날 웃음짓게 하지 않는다.
집착....
그래 세삼 너에게 난 모든걸 내 보이곤 이 모양이다.
내가 이렇듯 힘든데 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이니...
난 너의 모습또한 기억나지 않는다.
그럼 난 무엇을 생각하며 집착하는 거니...
옛 추억에 빠져서.
옛 사랑에 묻혀서 지금의 일상을 외면하는 바보...내 모습이다.
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도 이젠 표현할 수가 없는 솔직한 내
마음조차도 전할수 없는 너와 나는 무엇이니...
마음을 속이고 일상만을 전하는 나...넌 알고 있는지.
아님 나의 이런 흔들리는 마음을 알기에 너가 잠시 침묵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침묵이 날 못견디게 한다는 거 알았음 좋겠어.
날 잡아놓고선 그만두자는 날 붙잡아 놓고선 바쁘다는 핑계로 사라진
넌 정녕 남자일수 밖에 없는 ....그렇겠지.
이 질기도록 긴 미련을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 옛날 헤어지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왜 다시 우린 서로를 찾았을까.
넌 행복하니?
넌 너의 결혼생활에 만족하니?
넌 왜 나에게 나타났니?
내가 힘들어하리라는거 알면서...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지난 시간 너가 나에게 미안하다던 그 시간들 잊고 있엇는데 세삼 나타나서
사과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니.
자꾸 원망하는 나....그렇수록 더 간절해지는 이 마음을 나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힘들다.
너....아니?
나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