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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게을러진 하이디^^;;)


BY 하이디 2003-11-30

오래 전 미국의 라이프 지(Life Magazine)에 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 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더불어 한 노인 부부의 사진이 한 면 가득히 실린 적이 있었다. 한 사진기자가 지하철 식당에서 식사 중이었는데 옆 자리에 한 노인 부부가 마치 소꿉동무들처럼 정답게 앉아 남편은 비스킷을, 아내는 차를 주문하였다. 옷차림으로는 퍽 가난한 부부처럼 보였으나 두 노인은 아무에게도 개의치 않고 서로의 손을 잡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 주문한 비스킷과 차가 나오자 남편은 비스킷을 천천히 먹고, 아내는 뜨거운 차를 몇 모금 마시면서 남편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그런데 곧 이어 신기한 장면이 나타났다. 남편이 비스킷을 반 가량 먹고는 틀니를 빼더니 깨끗이 닦아 아내에게 주는 것이었다. 아내는 자연스럽게 틀니를 입 안에 넣고 비스킷을 천천히 먹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가 마시던 차를 천천히 마시며 아내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기자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가슴이 찡하는 감동을 느꼈다. 진실로 아름다운 사랑이로구나’하는 느낌이 왔다. 서로를 아껴주고... 기다려주고...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려는 마음... 이런 사랑을 지닌 분들에게는 가난이 별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나이 역시 문제가 될 수 없으리라. 주위 사람의 시선은 더더구나 문제 될 리 없으리라. 그런 것들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랑을 지녔기에……. -문추석님의 글에서- 사연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렇게 늙어가는 부부...정말 부럽습니다... 살아가면서 자꾸 단점만 눈에 띄고, 옛날 일때문에 가끔은 아직도 화가 치밀고.. 저는 요즘 부부란 이렇게밖에 살아갈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고 있었답니다... 게을러진 하이디가 또 글을 옮겼답니다. 요즘 사실좀 바빴어요. 취업준비에다..시어머님도 와계시고. 12월 1일..월요일부터 부동산 사무실에 출근하기로 했지요. 출근하고 나면, 제가 할 일은 별로 없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별빛 마을에 조금더 자주 놀러 올수 있을까나? 그렇게 되길 소망합니다. 일도 열심히 배우고, 삶도 보람가득 채우렵니다. 또 뵈요! 담에 좀더 부지런해진 모습으로 뵈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