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28

저학교가요 10년만에.....


BY 부엉이 2003-11-30

저학교가요  축하해주세요

근데 학생나이가 좀 많네요

올해 제나이가 31살 그럼 32살에 대학교1학년 새내기가되나요

고등학교졸업하고 직장생활을 몇년하다가 어느날 대학교가 가고싶어지데요

시험당일날 택시 아저씨가 시험장소를 잘못듣고  다른학교에 갔다가 경찰 아저씨 오토바이타고 시험시작5분전에야 겨우입실해서 시험보고 합격했는데

학교들어갈 등록금을 집 구하는데(혼자 자취)

사용하는바람에  학교는 못가고(몇일을 울었든지 외계인으로변신)

 

 이제 결혼하고 갑자기 또 학교가 가고 싶어져서

남편한테 허락받고 수시에 원서  지원했는데

경쟁률이 높아서 사실 큰기대는 안했는데

합격했네요

 

기분좋고 기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여러가지 고민들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오늘도 하루종일 이고민들 때문에 제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이렇게 잠도 못이루고....

 

남편에게 제일 먼저 이소식을 전해죠

남편은  나 이제 대학생하고 사는거네

 하지만 그렇게 좋게만 들리지않네요

남편 사업이 요즘 좀 어렵워요

 

남편은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정말 제가 잘하는것인지

벌써부터 다음달 예비등록금 입금해야되는데

남편한테 말하기가  미안하네요

 

결혼하고 한동안 외국어 학원을 다녀습니다

 

일본어는  회화가 가능하지만 영어는 아직 미흡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학원다니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않을 까

해서 배워는데 사실 사용을 못하고 있죠

영어나 일어를 필요로 하는 구인란에는 "초대졸 이상"

영어나 일어를 잘하면 되지 왜  꼭 대학교를 나와야 되는지

정말 알수없든군요

 

 

글을 적다 보니 끝이 나지 않을 것같네요

두서없는글이지만  제맘을 이렇게 적고보니

한결 편해집니다

혹시 저와같은 경험이 계신분이 이글을 읽게된다면

저에게 용기를 주십시요

좋은꿈꾸고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