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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넷의 겨울...쓸쓸함


BY 하얀 파도 2003-12-02

내 나이가 서른 하고도 넷...

후후...

그냥 웃음이 나온다

 

스물 넷에 진정한 사랑이라고 판단

다 말리는 결혼을 했다...

그리고...

 

난...이번 겨울을 기다려왔다

아주 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그...말할수 없는 싸늘함을...

 

지금...나는

너무도 쓸쓸하다

하루종일 전화 한 통이 없다

핸폰도 왜 있는지 모르겠다

난...한심하다

 

컴 앞에 앉아도

광고 멜이나 확인 하는것 밖엔...

기껏해야 쇼핑 몰에서 값싸게 물건을

주문하고 약간의 즐거움을 맛볼뿐...

 

쳇...?

나도 2-3년 전엔 한때 즐겼었다

하지만...다 쓸데없는 짓이란걸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한심한 남자들...정말 한심한 남자들일 뿐인걸

 

그냥...부담없이

사는 이야기...오늘 해먹은 반찬 이야기

날씨 이야기...아이들 자랑거리 보다는

말썽거리를 거짓없이 이야기 할수 있는 주부친구를

새로이 만나고 싶다

간절한 나의 바람이다...

 

친목이니...모니 나중 보면 다...자랑하고 싶어 난리난 사람처럼

대화가 안돼는 사람들 천지니...

나 같은 외향적 인것 같지만 내성적인 사람은 정말 어울리기가 힘들었다...

...쓸쓸한 마음만 더 했을뿐...

 

이...글을 읽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분...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