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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낙태를 생각하는 엄마들 보세여!!


BY 코스모스 2003-12-02

제  경험입니다

전 첫째아이가 딸이라서 정말정말  아들을 바랬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딸이라더군여

임신 7개월때   중절수술에 대해서  문의전화를 했었고

전 그냥 담담히 있다가  낮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꿈에  어떤  인자하게 생긴  아주머니가  여자아이 둘을 데리고 있어여

전  제손을 붙잡고있는  여자아이를  그 아주머니에게 데려다주면서

엄마 금방 갔다올테니  여기 있으라고 했어여

그아이를 두고  등을돌려 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더군여

전 다시 그아이에게  에이  그냥 엄마랑 같이 가자고 했더니

않간다네여

그러더니  차한대오고  탈려고 하면서  그아이가 저에게 인사를 하네여

엄마  안녕! 손을 흔드는 그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가슴아프던지...

그 아이의 슬픈표정 ... 다시는 못볼지도 모른다는  그 표정이  지금도  가슴아프게

합니다.

그리고는  차를타고  저만 남겨둔채  가버렸습니다

전  꿈에서도 울고  그 꿈을 꾸고나서도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큰아이가 보고있어서  너무 내자신에게  아이에게  미안해서

화장실에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도  너무나 생생히 기억나는 꿈입니다

전  저의 나쁜생각을 후회하면서  3개월을  무사히  마치고  딸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거의  막달들어서  아이가 너무 작아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준비까지 하라는

의사의 말에   저를 자책했습니다

뱃속에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는생각에...

지금은  2달넘어갑니다

이제는 6.6K를  넘어서  많이 토실토실 합니다

물론  태어날때도 3.12K넘어서 태어났구여

지금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전  남편한테도  매일매일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아기를 보고있으면  아직도  죄스러움이 남아서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이제는  옹알이도 하고  웃기도하고  너무너무  이쁜짓을 많이합니다

재발  딸이라는 이유로   낙태를 생각하는  엄마들 

정말정말  후회합니다

생명은  정말정말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