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연세 잘모른다 이른이 넘었고 뱀띠
나 육남매 막내딸 삼십대 중반
울엄마 그옜날 전장때인지 끝인지 몰라도 그옜날 삼년을 밥을 못먹엇다면
누가 고지 들어 하며 밥한톨 흘러가는거 못본다
그야말로 초근목피로 살았나보다 말이 삼년이지
왜그렇게 먹을게 없었는지
울엄마 육년전 암으로 삼성병원 입원햇을때 중복때
병원이 호텔같더라 음식도 끝네주더라
나는 하나도 안주더라
먹을거 하나 안주고 서러워 그랬는가 울엄마 그병실에서 대성 통곡을 하더라
어려운시절 다보내고 자식들 여우살이 시켜 이제 살만 하니까 암병이 뭐여~~~
내 입에 들어가는게 그리아까운가 아이고 아이고 .....그한밤중에 병실사람들 다 울리고
수술 해야되니 굶으라고 먹을복도 없지 복날 이라고 삼계탕에 병아리한마리씩..수박이....
수술 끝나믄 먹을줄알앗는데 누가 주나 위암수술 받은사람한테
한달 가까이 굶기니 죽만먹으라하지 죽은 죽어도 먹기 싫은게 그옜날 삼년을 밥을 못먹다가 보리쌀구경 하면서 죽으로만 살았으니 그좋다하는 전복죽도 마다하는데 수술 하면 맛난거 준다더니하며 운다 죽이라도 많이나 먹나 한번먹을량 요구르트병으로 하나 하루 여러번
퇴원해서는 몰래 주방에 들어가 도둑질을 해먹고 ,망할년은 엄마 ! 수술해 살려놓은니까
죽을락하냐고 막말이다 아이고 먹고 사는게 뭔지 지금은 시간은 오래 걸려도 밥한그릇씩 드신다 어느날 밥을 먹을라 보니 밥이 맛이 갔더라 아이고 이걸 어쩌나 이걸 버리믄 울엄마
또 그옜날 애기 하믄서 암병또 도질지몰라 엄마 보는데서 밥을 씻어서 쪄먹엇더니 울엄마는 내가 제일 알뜰하게 살림하는줄아신다 사실은 엄마 보는데서만 그려요^^
엄마 안볼때는 다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