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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들때 힘이 되어주는 당신...


BY 그리움 2003-12-11

우린 그리 길지않은 시간을 함께 했었지요

 

그때 당신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미쳐버렸을지도 모르죠

 

어젠 혼자서 술을 마셨어요

 

너무 보고 싶더군요

 

어느 여자가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고 싶겠어요

 

바람피라고 등 떠미는 남편이 너무 야속하고 서러워서

 

참 많이도 울었는걸 당신은 모르죠

 

그냥 내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착한 여자로 알고 계시죠

 

지금 이 힘든 상황을 버티고 있는건

 

당신과 함께했던 소중한 너무나 소중한 그시간들이

 

저를 견디게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