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슴이 쓰리다 못해 아리다.
거의 한달을 넘게 가슴 졸이던 일이 결국에는 이렇게 되어 버렸다.
이승엽선수는 현해탄넘어 일본 퍼시픽리그의 롯데마린즈로 떠난다고 했다.
그가 돈때문에 일본을 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미국의 메이저리그가 아니라서 그런가?
아무리 일본에서 실력을 검증받고 그 실력을 발판삼아 리틀 마쓰이처럼 대접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고픈 마음이 우선이란걸 알면서도 섭섭하다.
우리나라 KBO의 규약도 아쉽다.
울 삼성이 여비에게 접근을 하고파도 12월까지는 접촉도 할수없는 야규규약...
아 허전하다.
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기자회견하는 이승엽의 눈물 흘리던 모습이 생생하게 마음을 저리게 한다.
일본이 어떠한 나라인가?
그 대단하다는 이종범도 실패하고 정민철선수도 실패하고 정민태,이상훈도 실패...
오직 오릭스의 구대성과 주니치의 선동렬선수만이 성공했던 어려운곳이 아니던가?
(하지만 이들은 투수이고...)
일본투수들은 제구력이 넘 좋아서 상대하기도 힘이들텐데...
그리고,,,
볼을 지저분하게 뿌리는넘들도 많다고하는데...
혹시 지저분한공에 맞아서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그의 기술과 실력은 인정한다.
하지만 실력과 기술만으로도 될수 있는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것도 있는법인데...
텃세가 너무심한 그곳에서 과연 잘 적응할수가 있을까?
야구전문가들이 걱정을 하도 해서 걱정이 된다.
이미 떠나버린선수... 자기의 꿈도 물론 중요하다.
누가 그를 욕하겠는가?
프로야구 출범 이래 프로야구사에 가장 화려하게 기억이될 우리의 이승엽선수...
그의 앞길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빌어본다.
또한 2년후에는...
일본을 떠나 제대로 실력을 인정받고 트리플에이급이 아닌 메이저리거로서
그이름을 당당히 올릴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잘 가십시요.
너무 충격을 먹어서 횡설수설....(야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