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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불쌍한 우리 조카 아이들


BY 행복이 2003-12-14

나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저희 남동생은  결혼 9 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남겨 졌어요.

올케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 버렸어요.

8살 과 6살짜리 남자 아이들만 남겨 놓은 채..

부모님과 살고 있었는데 그때도 외박을 자주하고 새벽에 들어오고

너무 가정 주부로써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 마져 지키지 않고....

부모님과 사는게 힘들고 부부 사이에 문제도 있고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피시방에 저녁 늦게까지 다니고  아이들한테는 전혀 신경도

안쓰고,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바람이 나서

다 옹서하고 아이들 봐서 살아 달라고 부탁했는

학교 갔다오는 큰아이와 골목에서 마주쳤는데도 그냥 짐들고 나가버렷어요.

엄마 어디가 하고 물어 보는 아이를 그냥 두고....

올케가 집을 나간 뒤 남동생이 직장을 그만 두고 아이들 뒷바라지 하다보니

빚만 늘고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 가려니, 엄마는 당뇨에 합병증까지 있고,]

아버지는 마땅한 직업도 없고  한참 아이들이 말썽 꾸러기 인데..

오늘은 할 수 없이 동생이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고 아이들은 우리집으로 오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망망하고 지금 아이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고

한참 사랑 받을 나이에 눈치를 보고 있으니,  아이들 보면 속상하고 불쌍하고, 눈물이 저절로 나니, ,,,    앞으로  남동생이 힘내서 열심히 살고 아이들도 잘 자라 주기를 바랄 뿐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