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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물사마귀가 너무 많이 생겼어요..


BY 2003-12-26

증상

물사마귀의 색은 정상 피부의 색과 거의 같거나 불그스름한 것이 보통이다. 불빛으로 비추면 사마귀 표면에서 광택이 날 수 있다.

물사마귀의 크기는 좁쌀 만한 것에서 팥알 만한 것도 있다. 피부 표면 바로 위로 조금 솟아올라 난 것도 있고 피부 표면과 거의 같은 높이로 납작하게 깔려 난 것도 있다.

대부분의 물사마귀는 반구형 구진 형태이다. 신체 여러 부위에 한두 개씩 드문드문 나 있기도 하고 한 부위에 무더기로 나 있을 수 있고 때로는 줄로나 있을 수도 있다. 털이 많이 난 부위나 두피에는 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물사마귀 중앙부는 배꼽처럼 오목 들어가 있다. 물사마귀가 난 부위는 아프지 않지만 좀 가려울 수 있다. 외관상으로 보기가 흉할 뿐 생명이나 건강에는 별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물사마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서 물사마귀 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환자 자신의 피부의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 피부로 쉽게 전염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진단

병력, 증상과 진찰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한다. 물사마귀를 육안으로나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면 중앙부가 배꼽 모양으로 오목 들어가 있어서 진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치료

물사마귀를 완치할 수 있는 특효약은 아직 없다. 그렇지만 아무런 치료를 해 주지 않아도 몇 개월 내지 1, 2년 내에 자연적으로 낫는 것이 보통이다.

구태여 꼭 치료를 해 주고 싶으면 다음과 같이 치료할 수 있다. 소독된 바늘, 수술용 칼 또는 큐렛 등으로 물사마귀 하나하나를 째고 그 속에 들어 있는 비지 같은 물질을 긁어내고, 베타다인 액을 발라 주면 잘 낫는다.

피부과 전문의가 질소액이나 칸사리딘(Cantharidin) 등을 물사마귀에 직접 발라 치료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두 개의 물사마귀를 치료되지 않은 채로 남겨두면 다시 퍼질 수 있다.

습진이 있는 아이에게 물사마귀 바이러스가 전염되면 전 피부에 빨리 퍼질 수 있다. 때문에 습진이 있는 아이에게 물사마귀가 생기면 서둘러 치료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