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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BY 한숨녀 2004-01-15

어제저녁에 남편과 대판했다

얼마전에도 크게 싸웠는데 또 그런다

연초부터 자꾸만 싸우기만 해서 큰일이다

그렇다고 큰문제는 아니다

어제만해도 그렇다. 뭐 어제일은 내 성격이 워낙 욱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참고로 난 29에 딸이 둘이 맞벌이 아줌이다

남편은 아이들고 내게도 그리고 모두에게도 잘하는 그런 착한남자이다

성격이 나올때만빼고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있는데 애들한테 양치질을 하라고 한다. 좁은 욕실에 내가 있으니 아그들 못들어오고 밖에서 기다린다. 작은애 갑자기 쉬가마렵단다

나는 머리감느라 쳐다보지 못했다. 그런데 작은애가 서서 나한테 오줌을 날렸다(참고로 딸입니다) 그래서 소리를 버럭질렸다(화가 나지요 머리엔 거품이 뽀글인데 일어서지도 못하고 오줌세례를 받았으니)그런데 애아빠 아그한테 소리질렀다고 나보다 더 큰소리로 애좀 그만 잡으란다. 애 기를 애이리 죽이냐고 나 서글펐다 한번씩 저런다 남편이

난 맘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말은 듣지도 않고 그저 소리지른것만 들리나보다

난 신경질이나서 이불챙겨서 작은방에서 잤다 자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니 12시 다들 자고 텔레비젼만 윙윙거린다. 남편은 항상그렇다. 자기가 잘못을 했건 안했건 큰말이 오가더라도 무사태평 잔다.  그래서 싸울때만다 혼자 스트레스 팍팍 받는다. 무슨 벽하고 말을 하는거같다.  저번에도 싸운고 하루만에 잘못했다고 용서하라고 나없으면 못산다고 하던데.....

못사는 이유가 농담이라도 날 사랑해서라면 안될까?  밥해줄사람이 없어서 안된단다.

아 서글프다.  나는 한다고 하는데 갈수록 가슴에 작은 응어리라 조금씩 쌓여만 가는거같다.

이러다 한번에 터지는건 아닌지원. 이렇게 말이라도 하니 조금은 시원해진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