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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의 마음은?


BY 소나기 2004-01-16

맞벌이를 하고 싶은 주부입니다

 

근데 문제가 자꾸 걸리네요

 

저희 큰애가 이제 학교에 들어가거든요

 

지금 무조건 직장을 잡으려고 생각하니

 

깝깝한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선배맘들께선 애 학교 들어가면 손가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저흰 무조건 맞벌이를 해야 하거든요 지금은

 

빚은 말할것도 없고 한달 한달 생활 하는것도 무시 못하구요

 

카드빼서 생활할때가 허다하거든요

 

2~3년전 부터 맞벌이 하려고 생각했는데

 

맞벌이 말만 꺼내면 신랑이 뒤집어지도록 난리를 피워 대는통에 꼼짝도 못하고

 

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직장 구하기 시작한지 벌써 3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그것도 집에서 거리가 20분 안팎으로 시간따지고 공휴일 따지고 .........................

 

그러다 보니 맞아떨어지는곳도 구하기 힘들고

 

어느새 2월은 다가오구요

 

2월되면 아이들 유치원 졸업식부터 시작해서 큰아이 학교 예비소집, 입학식 .........

 

정말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안갈수도 없고 대신 가줄 사람도 없고 ......

 

직장다니시는 맘들은 어찌 하시나요?

 

이제 맞벌이 준비 하시는 맘들은 어떻게 대처를 하실건가요?

 

저에게도 속 확 뚫리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