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 시간이 흐른것같다
12년 동안 살아오면서 이렇게 힘든 시간이 또
있었나 싶게.......
남편이 돌아 오고서도 서로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힘들어 하다 아이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악울 쓰며 싸웟다
한참을 소리 지르며 대들며 조목조목 따졋더니
남편이 잠시 조용햇다
왜인가 싶엇더니 저여자도 저렇게 악을 쓸줄 알앗구나 싶었고
그렇게 놀리정연하게 따질줄 몰랏다나....
여기와서 답글 달아주신분들의 글들을 몆번 읽으면서
많이 생각해 보앗습니다
많은 힘이 되었구요
감사 드립니다
오늘 어렵게 시간을 내어 소백산에 다녀왓습니다
8시간의 힘든 산행 이엇지만 설경도 너무 예뻣고
무엇보다 집을 떠나 아이들을 떠나
우리둘 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애기도 만ㅇ이 하면서 서로가 뭘 원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알앗구요
지금 많이 힘드신 분들 산행을 해보새요
코스는 힘들수록 좋답니다
서로 붙잡아 주고 끌어 주면서 상대방의 손도 잡아보면
말하지 않아도 많은것을 느낄수 있답니다
남편과 약속 햇답니다
봄에 철쭉 피면 아이들 손잡고 꼭 다시 오자고
그리고 이제 정말 행복하게 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