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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BY 낚시 2004-02-09

싫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습니다.

결혼해서 살면 무난히 살것 느낌은 있는데 마음이 끌리지 않습니다

결혼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종교, 가정, 학벌 등은 맞으나 재정이나 외모는

미달입니다. 

그러나 돈벌면 되고 (어느정도 저에게 여유가 있어서...) 외모는 정들면

되겠지 하는 생각입니다.(키가 저보다 작습니다.)

 

같이 있으면 편안하지만 좋다거나 보고싶다거나 하는 감정이 없습니다.

상대방도 좋다고 하지만 그 마음이 잘 느껴지질 않습니다.

전화나 문자를 자주 한다고 해도 그런 느낌은 변하질 않습니다.

싸울일도 없습니다.  서로가 양보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은 탓일까요.

이런 상태에서 결혼해도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