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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증후군...이런아이 봤어요


BY 위험... 2004-02-17

제가요 옛날에 방문교사를 했었는데요

가르치는 애 중에 "비디오증후군..."이라는 병명을 가진애가 있었어요

 

그집엔 아들이 둘이 있는데 큰애가 엄청 산만해요 그래서 엄마가 집안일을 할때..

가만히 좀 앉아 있으라고 비디오를 계속 틀어줬데요

글구 워낙에 산만한 애라 엄마가 하루종일 비디오를 틀어줬데요..

근데 문제는 큰애에게 생긴게 아니라... 형 옆에서 같이  비디오를 보던 작은 아이한테

문제가 생긴거죠...

5살이 넘었는데 응가도 방에다 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못하고...중얼중얼 이상한 알아듣지 못하는말만 하고....힘쎄고....대화도 통하지 않고.... 고집세고... 못먹을꺼 입에다 넣고 먹어버리고.....증세는 자폐랑 흡사한데...

병원에서는 자폐하고는 틀리다고.... 그러더래요...

 

엄마들 착각하지 마세요...!!

 

아이가 비디오를 움직이지 않고 잘 본다고 해서 우리아이가 집중력이 있구나 ...

이러케 생각하시면 큰일나요..

비디오는요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강렬한 원색의 화면을 내보내고,,장면은 거의 3초마다 바뀌어요.... 아이들은 플래시처럼 지나가는 화면을 즐기고 있는거라고요

영어비디오...동요비디오.... 잘못시청하면 위험해요

 

티비나 비됴는  시청시간을 줄여주시고.... 볼때에는 엄마와 함께 대화해가면 봐야해요

너무 빠져들지 않게... 대화를 유도하는거죠...

 

맘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암튼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