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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좋을까요


BY 답답해 2004-02-09

어찌해야 좋은건지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그러니까 저희 시댁가족남자만 삼형제 그중 막내만 장가를 못가고 형님네 와 저희가족 시댁

 

모두 같은 아파트단지내에그것도 걸어서 몇분거리 왔다갔다 하는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댁에 바로 위층에  형님친구가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사를 가야하는 사정이 생겨

 

서 집을 내놓았습니다   형님이 저희한테 이사갈 마음없느냐고 하면서 그집을 이야기했습니

 

처음엔 그소릴  듣자마자 무슨 소리냐 왜 하필 시댁위층으로 이사를 가느냐 신랑한테

 

난 무조건 안간다고 했지요 신랑은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시어머님도 자꾸 바람을 넣고 시아주버님도 넣고 ...난 무조건 안간다우겼죠

 

신랑은 내가 못마땅하겠지요 몇일 잠잠....

 

내가 지나가는 소리로 신랑에게 내가오케이만 하면 갈거냐고 물으니 두말않고 응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동안 이것저것 생각했다가 그래 저질러보자 해서내일 가계약을 하기로 해놓

 

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형님은 그동안 시부모님이랑십년넘게 살다가 분가를했거든요

 

형님에게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물어보니 당연히 형님같으면 절대로 시댁위층으로 안

 

간다고 하지요 물론 같이 살다가 분가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냥 편하게 좋게 생각하고 가

 

는것이 좋을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