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린이집에서 한 8년 근무했는데요, 어린이집 특성상 중간 중간에 들어오는 아이들이
절반정도 됩니다.
대부분 중간에 들어왔다고 해서 적응 못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지금 입학하면 3월에
교실이며, 반 아이들 ,담임교사가 다시 교체되니 적절하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6세니 3,4일이면 새로운 반에 다시 금방 적응하겠지만 교사들 끼리도 2월에 들어오는 애들
은 "3월이면 반 애들이랑 교사랑 다 바뀔켄데 좀 기다렸다 3월에 오지..."라고 생각하는 경우
도 많습니다.
급하신 사정이 아니라면 3월에 보내시는것이 어떨지요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는 처음부터 유치원에 종일있게 하기보다는 한달정도 반일반으로 보
내시고 시간을 점차 늘려 종일반에 적응할수 있게 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어른도 낮선곳에서 밥 먹고 낮잠자고(유치원이고, 6세라면 안 잘수도 있겠네요.)종일
지내라고 하면 좀 불안하지 않겠어요?
저 다니던 어린이집은 급하신 사정이 없는 일주일간만이라도 적응기간을 가지게 권유하
여 3일은 12시 ,3일은 2시에 귀가시키고 그 이후에 7:30분 전에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무리없이 적응기간을 단축시키며 나중에라도 아침마다 울며 "어린
이집 안 갈래~"하는 일도 방지합니다.]
처음부터 종일반보내면 아이가 일주일 정도면 포기하고 적응하긴 합니다만 그것도 스트레스
겠지요. 처음 등원하는날 대부분 아이들이 오전에는 잘 지내다가 오후되서 현관문쪽만 보고
있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그것 보시면 엄마들 쇼핑하시고 찜질방 갔다오시고 집안일까지 다 끝내고 7시에 데리러
오시진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