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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향하는 불의전차..


BY 또리야 2004-02-18

 

그 끔찍했던 대구지하철 사고가 벌써 1주년이 되었군요..악몽입니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그이후 전철을 탈때마다 불안한마음 금할수가 없습니다.

타자마자 비상탈출구 있는곳을 먼저 확인해보고..누가 라이타를 켜지않나

조심스레 주위를 살펴보는 습성이 생겼습니다.

성냥갑보다 활활 잘 타오르는 가연성물질과 독성이 뿜어져 나오는 저 전철안의

흉기가 200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가고나서도 아직까지 별 시정없이 그대로

운행되어지고 있다는사실이 경악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어느 역에선가 또한번 대형사고가 터져..가엾은서민들이 산채로 화장되어야만

정신을 차릴것인지..

외국의 화마에도 끄덕없는 불연성 내장재를 수출하는 기업이 바로 우리나라에

있습니다..우리나라 전철은 멀쩡하게 살수있는사람도 죽여버리는 가연성에다가

지독한 독성까지 뿜어나오고 있습니다..라이타불 한번만 그으면 또 재탕입니다.

당하고 잊어버리고..또 당하고 잊어버리고..언제까지 내가족,내이웃의 비극을

보면서 살아야하는건지..

안탈수도 없고..타자니 지옥속으로 빠져드는것 같아 항시 불안에 떨어야하고..

지하철공사가 돈이없어 못고치는것이라면..시위를 해서라도 바로잡아 놓아야

합니다..자국의 온국민들을 담보하여 이렇게 엉터리 행정을 하는 나라라면 그

근본부터 뜯어고쳐 놓아야 합니다..

건설비리는 곧 그나라의 부정부패 지수와 맞아 떨어집니다..대구지하철 참사를

보고나서 내장재만큼은 곧 시정되어지겠지 했던 마음이 어리석었음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