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한달도 안되서 결혼이 어쩌니 난리를 치더니
두달만에 그 아이 부모님께 인사까지 드리게 됐어요
그리고 이제 세달째..부담스럽다며 거리를 두자네요
자기만한 남잔 찾기 힘들테지만
다른 남자 만날거면 만나고 가끔 연락하는 친구하잡니다
지금 회사 관두고 공기업 들어갈려면 시험 준비해야 하는데
문자 씹는거 싫어하고 매일 전화통화해야 하는 제가 부담스럽다나요
처음엔 과잉이더니 이젠 결핍입니다
애인이면 애인이고 친구면 친구지
깨끗하게 끝낼겸 전화번호 바꾸겠다하니
너무 성급하게 그러지 말랍니다
완전히 자기 멋대로네요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깝다는건지
나중을 대비해서 보험들어 놓자는 심본지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건지
회사일도 하면서
원하는 곳에 입사할려면
모든것을 처음부터 준비해야 하니
쫓기는 기분 이해하긴 하지만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우린 이제 끝난 관계다 싶은데
감정적으론 정리가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