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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기로에 서서..


BY 바보 같은 여자.. 2004-02-19

나이 서른하나에.. 다시 이별이라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결혼하려고 했던 그 남자..

그렇게 힘들게 해도.. 날 버리진 않을꺼라는 믿음으로.. 지금껏.. 버텨왔지요..

쉴세없이 헤어짐을 생각하고, 헤어지려 했던 저지만.. 헤어지자 할때마다.. 죽어버리겠다고 빌딩을 찾아 올라가는.. 그를 전 버릴수 없었습니다.

 

저는 첫사랑을 아주 호되게 치렀습니다. 머하나.. 챙겨줌없고.. 여자 맘 하나 달래주는 법 없는 그런 사람이었지요. 그냥.. 저만 사랑해도.. 저는 살수 있는 아인데... 결국 그와 헤어지고.. 친구로 2달을 지켜본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전에 사람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따뜻하고, 배려하는 그를.. 저는 너무 쉽게 믿었나 봅니다.

한달여 좀 지나서..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고.. 그뒤로.. 저흰 기나긴.. 싸움을 시작했지요.

특히.. 그와 잠자리를 하고 나서부터는.. 더욱..

그 친구와 친구로 지낼때.. 저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귀고 나니.. 자길 두고.. 어떻게 딴 남자를 좋아할수 있냐며.. 절 힘들게 하더군요.

맘이 풀리기 전엔.. 집에도 안 가고..

그에 어머닌.. 제가 그를 그리 만든거라 생각하셨는지.. 간간히.. 듣는 그의 어머닌.. 저에게 호의적이지 못하시더군요.

그러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첫사랑 남자는 스토커 짓을 계속하고.. 제 남친의 전에 사귀던 여친은.. 제가 끼어들어 둘 사이가 갈라진 것처럼.. 굴고.. 그는.. 그대로.. 술 마시면.. 했던 말을 반복하고..

결국.. 아인 유산됐습니다.

그 뒤.. 상견례를 차일 피일 미루던.. 그의 어머니와 상견례 자리에서..

그의 어머닌.. 저희 엄마에게.. 제가 맘에 안 들었다는 말을 하시고.. 아이까지 유산된 마당에 저희 부모님께 그런 말씀을 하신.. 그 분을 전 용서할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걸로 지금껏 싸우고.. 저도.. 그동안 쌓였던 것을.. 그에게 다 말하고..

결혼하고 들어가 살아야 겠다는 그에게.. 난 못들어간다고 했다가.. 길거리에서 절 때렸지요.. 안경도 부쉈지요.. 결국 그를 피해 달아나다.. 엄마앞에서 실신하고...

그뒤 .. 저도 술을 마셨습니다.

마음이 괴로워서..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그가 다시 트집을 잡을때.. 그를 죽을 힘을 다해 때렸습니다. 아니 죽고 싶었습니다.

결국 저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되어.. 집까지 나와 한달을 지냈습니다.

그러다.. 피임약을 먹었음에도.. 다시 임신이 되어.. 아일 보냈습니다.

 

지금.. 전.. 아주 바쁩니다. 사무직만 하는 편한 생활에서.. 평생 해 보지 않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행복합니다. 몸이 아주 피곤하기에...

여길 들어오고.. 저의 그런 성향이 바뀔때쯤.. 그 친군.. 이별을 준비했나 봅니다.

그가 헤어지자 했습니다. 저도 늘 말로만 내 뱉었었던.. 그러나 실행하지 못했던 일을.. 그가..

매달리는 제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어찌 입을 맞추냐"며.. "바람피겠다."며.. 그래서, 결국 그냥 보냈습니다.

 

제 글을 보고.. 욕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한심한 여자라며 나무라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알려주세요..

그를 용서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를 죽이고.. 저도 죽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희 부모님을.. 죽이는 일일테니.. 그건 못합니다.

다만.. 그가 다시 한번 제게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럼.. 그땐.. 제가 먼저 그에게서 돌아서 주고 싶습니다. 그럼.. 그럼.. 살면서 조금은 덜 아플꺼 같습니다. 지금은.. 일이 아니라면.. 전, 죽은 사람입니다.

그런 힘든 일을 겪고, 이제 제가 안정될 쯤.. 제게 그리 모진말을 하고 간.. 그를.. 전.. 용서 못합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잘 있다가.. 간.. 그를.. 전.. 용서 못합니다.

그는 고시를 준비하지요.. 이번주에 그 시험이 끝납니다. 그는.. 아주 바보같이 점장이가 후년에 좋은일 있을꺼라는 말에.. 시험이 된냥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 가르켜 주십시요.. 그저.. 사람을 너무 믿은 바보같은.. 아이라 생각하시어.. 제게 방법을 일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찌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