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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우리동서...


BY 하늘물고기 2004-03-20

어제 나의생일... 아침에 바빠서 미역국도 못끓어먹고 출근을 했다.

 미역국도 못먹고 남편도 출장중이서 곁에 없고 하여간 하루종일 외롭고 씁쓸했다. ...

 

저녁때 서방님의 전화한통화. "형수님 10분후에 그리로 갈께요" 서방님과 함께 간곳은 오픈한지 얼마안된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잘되어있는곳.

 딱 나의 스타일^^ 벌써 아버님과 동서, 아이들이 모두와 있었다. 은은한 음악과 함께 분위기 있는곳에서 먹는 연어요리는 맛이 꽤 괜찮았다.

우리동서말. 아주버님도 안계신데 형님혼자 쓸쓸하게 보낼까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감격 감격... 어제 뿐만 아니라 우리동서는 마음씁씁이가 이쁘다.

 내가 직장생활 한다고 주말 오후에는 항상 우리집에 와서 아버님과 함께 저녁먹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해주고... 아마 부부는 닮는다고 하더니만 ,부부가 둘이 너무 착하고 배려를 잘한다.

 

시댁쪽이 아들만 셋인데 그중 내남편이 장남. 결혼하고 줄곧 시부모님과, 시동생들과 함께 살때도 막내 서방님은 우리아이들을 예뻐하고 나에게도 잘 하더니만 결혼해서도 여전히 잘한다. 동서는 성격도 싹싹하고 집안에 경조사 있을때도 열심히 잘도와주고 솔선수범한다.

여하튼 내가 인덕은 있나보다 ㅎㅎ 동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