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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엔 하도 사람이 그리워서!!!!!!!!!


BY 외로움 2004-03-23

 

 옆집 아는아짐이 자전거 타고 다니길래,,,그 아짐자전거를 빌려서 반나절동안

 자전거 연습을 했는데,,그거 보기보다 쉽지 않아,,,나중엔 엉덩이 꼬리뼈가 아파

 쇼파에 앉지도 못할정도다,,,

 

 대충 그아짐이 뒤에서 잡아주니까 어느정도 감이 오는데,,그래도 혼자 타려니

 겁이 보통 나는게 아니다,,,남편이 도대체 니가 할줄 아는게 뭐있노?

 며칠전,,남편이 양배추,무,감자,,,감,,잔뜩 가지고 왓다,,,남편의 하는 계통의 일이라

 그런건 주고 사먹지 않는데,,식구가 적다보니,,,냉장고,김치냉장고 보관해도

 썩혀서 버리기 일수이다,,,

 

그래서 선물에 잔뜩 들어온 커피와,,부식을 챙겨들고,,,내가 좋아하는 아짐의

집을 일부러 밤늦게 찾아갓다,딩동~~~~~누구세요? 그아짐의 딸인가보다

응,,엄마친구인데,,문좀 열라하니,,낯선사람이라 그런지,,엄마주무시는데요?

알앗어,,근대,,아짐마가 이것만 놓고 갈테니 문좀 열어라,,하니 안됀단다 ㅎㅎㅎ

 

좀 잇으니  내가 좋아하는 아짐이 나왓다,,피곤해서 잣단다,,,

이거 우리가 다 못먹으니 해서 좀 줄려고 왓어요,,햇더니,,,고마워하는지

부담스러워 하는지,,암튼,,,고맙다고 얼렁 들어오란다,,,,

소문대로 아늑하게 깔끔하고 잘 꾸며진 집,,,

귀엽고 천사같은 아이들을 보니,,,저런 아이들을 남겨두고 아이아빠는 어떻게

눈을 감앗을까? 난 고백했다 ㅎㅎㅎ

 

사실,,여기 이사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그쪽을 만나서 난 참말로  반갑고

좋더라,,,,그 아짐,,,,그랫어? 근대,,내가 사는데 바빠서 같이 이야기 나눌

시간도 잘 없으니 글치,,,이런저런 야그하다가,,

 

시래기 말려둔거,,튀어놓은 튀밥,,,여러가지로 또 준다,,,,

맘 같아선 자주 놀러가고, 오라고 하고 픈데,,,그녀맘이 어떤지 우찌 아나,,말이다

정말,정말 진국인  그녀이다,,,,돌아오면서,,왠지  이세상을 다 얻은거 같았다

 

욕을 해도 웃음이 나오고,,,자주찾아가도 부담스럽지 않고,,,밥을 방바닥에 놓고

묵어도 부끄럽지 않는 그런 사이가 돼려면 그런날이 과연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