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들뜬 분위기 보다는 좀 가라앉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
입밖에 내기도 겁나는 나이 마흔도 훌쩍 넘었건만...
속절없이 한번씩 발목잡히는 이 우울증엔...정말이지 대책이 없다.
나이들수록 느긋하구 여유로와지기는 커녕, 부지런도 지나쳐 바지런떨며
깨끗함도 지나쳐 결벽증스럽기까지, 모든일에 완벽을 기할려하니...
언제나 피곤하고 힘들다. 내 스스로를 괴롭히는일이라니.....
하나있는 아들녀석, 정말 하나로 끝내려 이 바득바득갈며 인내로 봐주며사는 신랑이란 인간.
자식은 언제나 이쁘고 대견스럽지만...
신랑이 문제다.
어쩜, 인생목표가 마누라 命줄이기에 도전이라도 하는양....온갖 속상한짓.....
정말이지 연애기간이라면 15초도 못봐줄 인간을 15년을 봐주고 있으니
내속이 오죽이나 새까말까????
이젠 친구같고 편하구 좋다....이렇게 생각들어 평온의 상태로 진입하려하면....
하루를 못넘기고 사람속을 뒤집어 놓는덴...정말이지 항복이다.
돌아가신 시아버님.... 잔치집엔 안가도 상가집엔 꼭 가는거라 이르셨다나???
그 말씀, 너무너무 잘지킨다.
울 시아버님, 왜 상가집 꼭 가라는 가르침만 하셨을까????
외박하지마라, 약속 잘 지켜라, 행동조심해라, 술먹구 운전하지 마라...등등
가르칠것 너무도 많은데...왜 그 말씀만 귀에 꽂히게 하셨을까????
직업도 그렇지만, 왜 남 출근준비할때 들어오냐구????
왜 이부자리 정리 다 끝낸 침대속으로 다시 들어 가냐구???
해가 중천인데 왜 여적...코곯고 있냐구????
암 얘기나했다.
주절이 주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