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아직도 불법, 편법을 마음대로 자행하는 버릇을 못 버렸습니다.
뻔한 일을 왜 하는지...원.
한나라당 천막당사 입주, 이명박시장에게 불똥
우리당 신청시 '거절', 한나라당 '허용'은 불공정 강력항의
김주영기자
박근혜 대표의 선출로 새로운 지도부를 꾸린 한나라당은 기존당사를 버리고, 천막당사 생활을 시작했다.
박근혜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당사에는 들어가지 않겠다. 현재 당사 매각이 잘 되지 않음에 따라서 새 당사를 구하기 힘드니, 필요하면 오늘 저녁이라도 천막 쳐서 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대표의 이와 같은 결정은 새로운 지도부의 출범에 따라 당의 변화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새당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이 있던 자리에 500여평 정도의 공터를 임차 형식으로 빌려 밤새 천막 설치작업을 통해 가설치 됐다.
박 대표는 오전 9시 국립현충원을 다녀온 직후, 이곳에서 첫 상임운영위원회를 주재함으로서 24일부터 천막당사 생활이 시작된다. 박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당의 부정 부패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당의 지지도 회복을 통한 총선승리의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로 입주키로 하자 열린우리당 박양수 사무처장이 단단히 화가 났다고 박영선 대변인은 전했다.
박 사무처장은 "열린우리당이 이전에 중소기업 전시장 가건물을 당사로 이용하려고 했을 때 서울시에서 '안된다'고 잘라 말한 적이 있다"며 "서울시 이명박 시장의 탄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무처장은 더불어 "천막은 가설 건축물이기 때문에 전기, 수도, 가스를 설치할 수 없게 돼 있어 열린우리당이 포기했다"며 "한나라당이 전기를 가설하는 것은 불법적 진행"이라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결국 열린우리당은 중소기업 전시장 입주를 못해 현 영등포 청과물센터로 당사를 이전했다.
2004/03/24 [10:52]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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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하루만에 한나라당 천막당사 허가 논란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를 설치한 서울 여의도 옛 중소기업종합전시장 부지가 같은 당 출신 이명박시장이 소속된 서울시 소유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그제 서울시 소유인 옛 중소기업종합전시장 부지일부에 대해 임시사용을 신청함에 따라 다음날 이를 허가했으며 한나라당은 어제 천막시설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 부지를 어제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9일간 임대해줬으며 사용료로 4천 2백여만원을 미리 납부받았다.
그러나 서울시가 사용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시장의 소속 정당에 대해 신청 하루만에 부지를 임대해 준 것은 정치적 논란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CBS전국부 김대훈기자 bigfire2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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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 하나 알려드립니다.
농협 공판장에 마련된 열린우리당 당사는 3층 전체 사용으로 900평 면적에 월세가 1500만원입니다.
물론 3층짜리(맞나?) 독채를 혼자서 다 쓰는거요. 주차장도 딸린...
근데 한나라당의 천막 당사는 500평공터 임대료만
월 4200만원이라오... 공터 임대료만.... 천막치는 비 이런거 다 자체부담하고 그냥 땅값만... 월 4200이랍니다.
월4200만원이면 웬만한 강남 5층짜리 빌딩 전체를 사용하는 비용입니다.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겉모양에 집착하는 우리 국민들이지만...이 사실이 용납이 될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