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애기 둘은 자고...... 좀있음 신랑은 들어오겠지....
결혼한지 딱 3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결혼하고 지금껏 난 애 둘 낳아 기른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가족들이랑 어디 놀러간 기억도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어본 기억도 없다.
맨날 집구석에 쳐박혀 쬐끄만한 남매 돌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너무 지겨워 몸부림쳐진다. 어디 나가려구 해두 이제 28개월 8개월 두 애들 데리고 혼자 외출하기가 어디 쉬운가.. 가끔은 가까운 시장엘 갔다오기도 한다..... 너무 답답할땐...
하나일때가 좋았는데 그땐 몰랐따......
아는 언니넬 놀러가구 싶어도 거리가 머니 왔다갔다하면 택시비 2만원은 족히 나갈걸 생각하니 돈이 아까워서 나가지도 못하겠고... 그돈이면 뭐할수 있는데~~ 이런 생각만 든다.
정말 난 아줌마다......... 집에서 입을 옷이 없어 츄리닝바지 하나 살려구 해두 선뜻 지갑이 안열린다..... 화장품 스킨,로션 하나두 없고...... 물론 귀찮아서 안하는것도 없지않아있지만...
밑에 글 읽어보니..... 나두 바보같은 아줌마인가부다..... 나를 가꿀줄도 알아야되는데...
이런모습 남편도 별로겠지...... 한달엔 2-3만원쯤 날위해 투자한다 해도 살림 거덜나는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벌벌 떨리는지......
돈 생기면 아이옷이나 살줄 알지.... 난 고작 몇천원짜리 티셔츠에 츄리닝바지나 있음 끝이지... 내가 왜 이리 변했나....... 결혼하면 다 이러나..... 바부바부바부......
맘 먹고 낼은 택시타고 아는 언니네를 갔다오리라 다짐해보건만 다시 생각해보면 돈이 또 아까워서.....
오늘 심심해 전화했떠니만 친구는 맛사지도 받으러다닌다드만..... 난 뭐냐....
왠수같은 신랑은 잘 시간에나 되야 들어온지 3년..... 가뭄에 콩나듯 초저녁에 들어올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휴일되면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는것도 아니구.... 아흐.........
내팔자야..........
스트레스 팍팍!! 어디 풀데도 없고.... 열받으면 돈 풀고 다녔음 좋겠구만.... 나중에 또 후회할것 같고....
아줌마들요..... 나처럼 살면 바보인거지요... 그치요?
티끌모아 태산이라지만 2-3만원 안써서 부자되는것도 아니고... 우씨......
가까운데 친구라도 살면 같이 왔다갔다함 좋은데 그것도 아니고.....
이런소리 하면 남편은 집에있으니 심심해서 불평한다고 하겠지.... 나쁜인간....
외롭다........ 집안에서 썩으니 자꾸 애들한테 소리만 버럭 지르고.... 그러다보니 애 성깔만 점점 더러워지네..... 이러면 안되는데......
어깨 쭉 펴고 힘 내고 나를 위해서도 조금 투자할줄 알고 가끔은 강심장도 되어보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