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총회를 한다고 해서 사무실에서 눈치 봐가면서 갔다왔어요.
우리 딸은 4학년이고 반장입니다.
1학기 반장은 처음이라 총회도 처음 참석했어요.
담임선생님을 만나 저는 회사도 다니고 학교에 엄마들이 자주 가는걸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얘기를 했더니. 웃으시면서 오실필요가 없다고.애들이
다 알아서 잘 한다고.
어찌나 편하게 말씀해주시는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어요.
2학년 3학년때 2학기 반장 했었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별난 엄마들때문에.
괜한 이유로 선생님들과 식사 한다고.
안간다고 하면 다른반은 다 오는데 안 오면 담임선생님이 서운해 한다고.
그래서 가 보긴 가 봤는데.
선생하고 학부모하고 아주 편하게 친구처럼 지내더라고요.
한마디로 기가 막혀.
어떡해 저런 사람들이 선생이 될 수 있는지.
전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학부모 사이에서 전 왕따 입니다.
저와 생각이 맞는 사람도 몇사람 있지만.
선생님들중에서 이글을 보신다면
다 그런건 아니라는거 아시죠.
진짜 존경할만한 선생님들도 많아요.
엄마들도 바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구요.
우리반 담임선생님 이름은 밝히지 않지만
참 좋으신 분입니다.
우리딸의 장래희망이 선생님인데
진정한 교육자의 참모습을 배울거 같아 아주 기분이 좋아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엄마들이 많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