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준 각당 재산
천막에 이어 컨테이너로 당사를 옮긴 한나라당의 지난해말 현재 재산이 1476억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147억
우리당 -17억
민노당 -12억
민주당은 147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민련이 62억원, 열린우리당은 17억원, 민주노동당은 1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25일 공고한 ‘2003년도 각 정당의 재산 및 수입·지출내역’을 보면, 한나라당은 토지 598억원, 건물 696억원, 현금 및 예금 146억원 등 모두 1475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른 정당의 재산이 전년도인 2002년 말에 비해 모두 줄어든 데 비해, 한나라당의 재산은 2003년말 현재 오히려 30억원이 늘어났다.
민주당은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 48억원, 현금·예금이 36억원 등이고, 열린우리당은 부동산없이 현금·예금이 당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자민련은 부동산 19억원 등 모두 62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열린우리당을 앞질렀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입규모를 보면, 한나라당이 당비·후원금 등을 통해 782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민주당(641억원), 자민련(94억원), 열린우리당(64억원), 민주노동당(4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총 수입액의 대부분을 당비(32억원)와 후원금(6억원)으로 채워 ‘진성당원’ 체제의 저력을 드러냈다.
안수찬 기자 ah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