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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 정국을 개탄합니다
우리 사회 어느 부문보다 뒤떨어진 부패한 정치권이 안으로는 민생의 발목을 잡고 밖으로는 나라의 체면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권이 자성을 하기는커녕 여론과 학계의 판단을 무시하면서 탄핵소추 사태까지 빚은 데 대해, 우리는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통감하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발표합니다.
1. 국민 여러분, 무책임하고 부패한 정당과 정치인을 비판하고 총선에서 매섭게 심판해 주십시오. 그래야만 낡은 정치판을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치로 바꿀 수 있습니다.
2. 헌법재판소는 “재판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리를 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바랍니다.
3. 정치권은 이런 사태를 빚은 데 대해 깊이 자성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권 전체의 공멸이라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4.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앞으로 대결의 정치보다는 상생의 정치를 펴도록 노력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2004. 3. 25
탄핵소추 정국을 개탄하는 경북대학교 교수 일동
서명자(150명) 명단
강민구, 강진아, 강호영, 고정도, 권덕기, 권선국, 권연웅, 김교원, 김규원 김규종, 김기현, 김동원, 김미정, 김민남, 김민서, 김병수, 김병욱, 김사열 김상동, 김석수, 김석진, 김성택, 김성훈, 김영기, 김영덕, 김영화, 김유경 김윤동, 김윤상, 김재석, 김재철, 김정철, 김종길, 김주현, 김중락, 김진숙 김창우, 김창조, 김철수, 김춘동, 김태균, 김태한, 김형기, 김희섭, 노동일 노진철, 류시응, 류진춘, 문성학, 문장수, 박경로, 박병구, 박상진, 박석돈 박성봉, 박수영, 박연옥, 박영식, 박영호, 박용구, 박용복, 박이순, 박종희 박지구, 박진완, 방 인, 배도규, 배성우, 배한동, 백두현, 서종문, 손해룡 양승영, 엄재열, 엄태진, 여상도, 여영근, 오종렬, 왕태웅, 우무상, 유명기 윤명구, 윤병주, 윤순갑, 윤재석, 윤태명, 이강은, 이개석, 이경의, 이기웅 이대우, 이덕성, 이덕형, 이동복, 이동진, 이무상, 이문기, 이병휴, 이봉의 이상규, 이상철, 이상호, 이성준, 이세동, 이시철, 이영경, 이용현, 이원욱 이원희, 이은영, 이은정, 이준섭, 이채문, 이철우, 이태종, 이필수, 이현우 이호철, 임병훈, 임지룡, 장우환, 장윤득, 장지상, 전창진, 전현수, 정대익 정동현, 정병호, 정상옥, 정희석, 조영기, 주보돈, 주영위, 진수미, 진익렬 채수도, 천선영, 최광선, 최규섭, 최승수, 최재헌, 최재황, 최정환, 최진현 한영림, 허태린, 황보영조, 황상일, 황위주, 황의욱 (이상 가나다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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