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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


BY shiner1590 2004-04-02

사람은 스스로 있지도 않고 스스로 하나님을 알지도 못한다. 다만 하나님을 아는 것은 내가 아니며 그분 자신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아니며 그의 영이시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아는 것은 사람으로 안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알았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은 것은 내가 아니며 그분이 낳으신 자가 그를 아는 것이다. 이는 나를 부정하고 그를 시인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완전하게 부정하는 것이 곧 나 자신의 고백의 전부이며 이는 완전한 시인이다. 그를 시인하면 그가 나를 시인할 것이시다. "너희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천사와 하나님 앞에서 시인하리라." 그러나 나를 내가 주장하고 자랑하면 초라해지고 옹졸해진다.

나는 나 스스로 증거될 자가 아니다. 나를 증거 하실 분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그러므로 나를 통하여 증거 되시는 분이 나의 아버지이시다. 내가 아버지만 드러내면 나는 그 속에서 자동으로 증거 되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증거이셨다. 그리스도는 오직 아버지만을 증거 하셨다. 그 결과 아버지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드러내시고 증거 하셨다. 나를 증거 하시는 이에 의해 증거 되게 하면 그는 영원히 증거될 것이다.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의 한 일이 증거될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에게 그 여인이 부어졌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가 사라지고 없기 때문에 영원한 것이다. 나 따로 영생이란 없다. 오직 영원하신 분으로 인하여 영원한 것이다. 내가 스스로 영생을 가지려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이며 영원히 살고자 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것은 사단이다. 사람이 영원히 살고자 하는 것이 곧 하나님 같이 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단은 하나님 같이 되고자 하는 아담과 하와를 찾아와 유혹했다. 사단은 그들을 찾아와 하나님 같이 될 것이라 했던 것이다.

지금도 자기가 영원히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 사단은 찾아가 미혹한다. 그에게 사단은 찾아가 영생을 얻는 방법을 말할 것이다. 그에게 구원을 얻는 방법을 가르칠 것이다. 심지어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말할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는 길을 교육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갖가지 지식들을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 한 가지라도 참이 없으며 모두 다 거짓이며 거짓 증거일 뿐이다. 하나님은 배워서도 알 수 없으시며 누구의 가르침을 알 수 있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결코 사람으로 증거 되지 아니하신다. 그분은 사람의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친히 자신을 당신 자신의 영으로 증거 하신다. 하나님은 오직 성령으로 증거 되신다. 그러므로 성령의 계시가 없이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이는 그로 낳아진 자가 아니라면 그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은 그분 자신이 그의 증거의 모든 것이심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다. 또 알아서도 안 된다. 다만 하나님이 알게 하신 자만이 그분을 알 것이며 하나님께로서 낳아진 자는 하나님을 알 것이다. 이는 나냐? 너냐? 의 문제가 아니라 그로 말미암았느냐? 의 문제인 것이다. 그로 낳아진 자라면 그를 알 것이다. 이는 나의 문제도 너의 문제도 아닌 그분의 문제인 것이다. 그분은 당신 자신을 계시하실 자들에게 그분을 보이신다. 이는 전적으로 그분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사람 편에서 애걸복걸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구원은 내가 원해서 된 것이 아니다. 내가 부르짖었기 때문에 그가 구원하신 것이 아니시다. 그의 백성들이 구렁텅이에 빠졌을 때는 부르짖을 소원을 주시는 것이시다. 그분에게 구원을 요청할 자들은 그의 자녀들뿐이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면 그분에게 기도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분은 그의 원하시는 자들에게 구원이 되셨다. 그분은 그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그분 자신을 다 드러내셨다. 그는 아들에게 그분 자신을 온전히 다 공개하셨다. 아들은 아버지의 온전하신 계시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들을 통하여 아버지를 보는 것이다.

아들이라 말하면 그 전제가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없는 아들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가 아들이라 하면 아버지를 떠올릴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기초이다. 이를 오해하면 또 그리스도가 아버지이시다 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다 라고 하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는 육적인 개념 안에서 그를 오해한데서 나온 이론인 것이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형상이 없으시며 형체도 없으시다. 다만 그렇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실 뿐이시다. 때로는 천사로 혹은 물질로, 짐승으로, 사람으로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드러내셨을 뿐이시다. 이는 다 상징적인 것일 뿐 하나님의 실체가 아니시다. 그렇게 그가 드러나셨을지라도 그분은 그분이시지 그 나타난 것이 그분은 아니시다. 그가 천사를 통해서 나타나셨을지라도 천사가 하나님은 아니다. 그가 사람에게 임재하셨을지라도 하나님이 사람은 아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영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무엇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로 낳아졌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낳아진 자만이 그를 아는 것이다. 이는 거듭났다 하는 것이다. 거듭났다는 말은 혈과 육이 아닌 영으로 낳아진 것을 말한다. 이는 하나님께로서 다시 낳아진 자들을 말한다. 사람으로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으되 그의 자녀로서는 그를 아는 것이다. 그를 아는 자는 다 그의 보내심을 입은 자들이다. 그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는 그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로 낳아지지 아니한 자가 그를 알려고 하는 것은 전혀 무익하다. 하여 내가 그를 알려고 할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그로부터냐 아니냐를 드러낼 뿐이다.

그분으로 낳아졌다면 그를 알 것이고 그로 낳아지지 아니했다면 그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어도 그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를 아는 것은 사람의 말을 듣고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나(사람)를 철저히 부정하고 그(하나님)를 백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이는 나의 문제가 아닌 그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를 아는 것은 그분 자신의 문제이다. 계시는 내가 원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그가 원하시는 자를 그분 자신이 친히 공개하심을 계시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계시하심을 받아 그를 아는 것이다. 그 조건이 나에게는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