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41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가족아닌
다른 누군가와
사뭇 긴장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일탈을 꿈꾸고 싶다.
꼭 불만이 있어서도 아니다.
가정적인 남편
사랑스런 아이들
남들 부러울만큼
편안한 집이다.
그런데
난 왜이러는지
내가 잘못된 생각이란걸
그렇다고
용기내어
실행하지도 못하는 나라는걸
언제나
꿈만 꿔본다.
에~~~그
현실에 즉시하자
청소기나 돌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