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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일탈하고파----


BY 싱숭맘 2004-04-02

내나이 41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가족아닌

다른 누군가와

사뭇 긴장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일탈을 꿈꾸고 싶다.

꼭 불만이 있어서도 아니다.

가정적인 남편

사랑스런 아이들

남들 부러울만큼

편안한 집이다.

그런데

난 왜이러는지

내가 잘못된 생각이란걸

그렇다고

용기내어

실행하지도 못하는 나라는걸

언제나

꿈만 꿔본다.

에~~~그

현실에 즉시하자

청소기나 돌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