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불때 우리는 처음 만났지.
그때는 네가 이렇듯 좋아질지를 몰랐는데, 겨울이 당연히 지나가고 새로운 봄이 오듯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를 좋아하고 말았네.
너를 좋아하게 된후부터 사실 너무 힘들어 울기도 햇었어.
넌 그런 나를 모르겠지.
내가 힘든건 너에게만큼은 보이고 싶지 않았으니까....
내가 처음에 너를 만나게 된 이유는 집에서 힘든걸 너에게 말하고 위로를 받고 싶어서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내가 널 위로하고 정작 내가 힘든건 너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구나.
넌 왜 그러지 않냐고 나한테 되묻지만, 있잔니.
난 나로인해 네가 힘들어하고 아파하는거 싫거든.
그냥,어차피 힘들거라면 나 혼자서 고스란히 아프고,너에게는 행복한 모습의 나만 보여 주고 싶거든.
내가 힘들때 너에게 말하면 너도 분명히 아파하고,내가 울면 같이 울거잔아.
있잔니.
난 우리의 만남이 불륜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
우스갯 소리로 남이 하면 스캔들이고 내가 하면 사랑이라는 말이 있잔니.
내가 너를 생각하는게 진실이고 너 역시 나를 많이 이뻐하고 좋아해주니까...
난 그거면 될것 같아.
쓸데 없는 욕심 따위는 없다.
네가 아직 미혼이라서 내가 더 마음을 놓고 너를 만나는지도 모르겠어.
내가 미안해할 여자가 없잔니.
아마도 네가 결혼한 남자였으면 ,,난 너를 만나지 않았을거야.
정말로..........
참 ,날씨가 따뜻하고 포근하다.
이런 날에는 소풍가는게 제격인데..그치.?
네가 좋아하는걸로만 준비해서 이쁜 바구니에 담은 후 소풍 가고 싶다.
ㅎㅎ..영화같은 이야기인가?
여자의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의 사랑이 있다고 어떤 사람이 그랬는데..
난 여자임에도 오로지 너만을 그리워하는구나.
신랑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야.
나에겐 지금 너뿐이 보이지 않아.
우리의 만남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만남이 아니어서 축복을 받지도 못하겠지만 말야..
우리 만나는 동안만큼은 있잔니....
난 너에게 이쁜 모습, 사랑스런 모습만 보일거야.
네가 얼마전에 그랬잔니.
내가 화를 내니 무섭더라고...아.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싶어서 많이 놀랬다고.
나 정말 한 성질하거든?
너에만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그러니까 같은 실수 반복하지마.알았지?
내가 두번까지는 이해하고 받아줬는데....세번은 없다!
you~~~~~~~~~
난 정말로 네가 너무 좋아.
이런 나를 ,아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나를 욕하시겠지......
하지만 말야.....
그럼에도 너에게 말하고 싶다....
사랑해....
너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한다.
아니,네가 부담 갖지 않을만큼만 사랑할께~~~~~~^^
넌 아마도 이 글을 읽지도 못할텐데 내가 뭐하는것인지.........-.-;;
내가 너무 웃기다...바보 같고....
너에게 이걸 읽으라고 말을 해야 되니...말아야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