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지역주의 “나가있어!”
‘2004총선청년연대’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색깔론, 지역주의, 탄핵찬성 386인사, 젊은층 참정권 확대를 방해한 현역 의원들 15명을 집중낙선대상자로 선정하고 낙선운동에 들어갔다.
정당별로는 홍사덕, 김용갑, 정형근, 권철현 의원 등 한나라당 12명, 이인제, 김학원 의원 등 자민련 2명, 민주당은 김상현 의원 1명 등이다.
특히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인터넷실명제 강행, 선거연령내리기 무산, 부재자투표소 설치 확대 약속 번복 등 젊은층의 참청권 확대 방해와 탄핵소추안 가결에 동참한 386의원이란 이유로 두 부분에서 중복 선정됐다.
청년연대는 이날 집중낙선대상 명단 발표뒤 온라인을 통한 낙선명단 퍼나르기와 함께 낙선대상자 지구당사 앞에서 동시다발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장정욱 총선청년연대 집행위원장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1인 시위는 개인의 의사표출을 돕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년연대가 선정한 집중 낙선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 색깔론집중낙선대상자 명단5
홍사덕(한나라당 경기 고양일산갑 출마)
김용갑(한나라당 경남 밀양시창녕군 출마)
정형근(한나라당 부산 북구강서구갑 출마)
이원창(한나라당 서울 송파구병 출마)
이인제(자민련 충북 논산시금산군 출마)
■ 지역주의 망발 집중낙선운동 대상자 3명
허태열(한나라당 부산 북구강서을 출마)
권철현(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출마)
김상현(민주당 광주북구갑 출마)
■ 젊은층의 참정권확대방해 집중낙선운동대상자 2명
원희룡(한나라당 서울 양천갑 출마)
김학원(자민련 충남 부여군,청양군 출마)
■ 반민주적 탄핵찬성한 이른바, 소장파 인사 집중낙선운동대상자 6명
김영선(한나라당 경기 고양시 일산구을 출마)
남경필(한나라당 경기 수원시 팔달구 출마)
심재철(한나라당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출마)
오경훈(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출마)
이성헌(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출마)
원희룡(한나라당 서울 양천갑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