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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자기야


BY 슬픈이 2004-04-15

자기야

너무 보고싶어 미치겠어

아무생각 없이 자기만 따라 가고싶어

그런데 자기가 남긴 애들이 눈에 밟혀 가지도 못하구 난 어떻게 하면 좋아

내머리속엔 온통 자기 생각 뿐이야

하루하루 눈물로 보내고 있지

나한테 이 무슨 날벼락 이란 말이야

지방에서 이사와 재미있게 잘 살자고 약속 했건만

한달도 살아보지 못하고 나한테 말 한마디 못하구

어찌 갈수있단말이야

아니야 난 믿지 못하겠어

오늘 우리딸이 엄마 산책 가자고 데리고 나갔지만

마음이 더 아퍼

자기하고 마지막으로 산책을 하고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길이기에 내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져

어찌 이리 허무하게 갈수 있단말이야

아퍼서 병원이라도 누워 있으면 좋겠어

자기야  무지무지 보고싶어

불러도 대답도 없구

 

 

자기야 

내가 자기 없이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

남들은 애들 보고 살라고 하지

자기야 대답좀 해봐 난 어떻게 살아야해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