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의 얼굴이 기억속에서 사라지려고 해서...
너무나 기분이 우울하다.
이런 날이면 언제나 나에게 힘을 주엇던 사람인데..
너와 한 시긴들.. 너의 이름도 불러보고싶다..
근데 그게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너와 이별을 한지.. 벌써 다섯해가 지나가고 있다..
어떻게 지내니? 나를 잊어버리진 않았니? 내가 보고 싶지는 않니?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눈물나게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지는 시간이 오는구나...
깨끗하게 잊고 샆거라 다짐하고.. 잊으리라 마음 다스리며 지내는데
마음 한쪽에 수술을 한 자리가 있는 듯 애리고 저며지는 이 느낌..
너는 알고 있을까? 내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차갑게 돌아서 버린 너...
너의 선택이 너와 나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잘했다 생각하면서도
너가 이 글을 읽어주면 좋겠는데.. 너는 볼 수 없겠지..
내가 이런 마음 가지리라 생각도 못할테니까...
가끔 옛날 사진을 보듯 너와의 기억을 회상하며 지내야지..
언젠가 모든 기억이 희미해져.. 어느 순간엔 너를 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날이 올까?..
또 5월이 온다...... 너를 처음 만난 5월 뜨겁던 봄 날이었는데...
올해 5월 5일에는 너를 첨 본 날에 너를 만났던 장소에 가보려고 한다..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가 만난 날과 장소를
그곳에서 너를 볼 수는 없겠지만.. 우리들의 옛 모습은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겠지...
그럼 안녕 !!! 정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