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은 쇼핑몰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한다.
그런데 얼마전 남편이 쇼핑몰 회원들에게 멜을 보낼수 없게 되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았다
다음에서 스팸멜 차단 정책의 하나로 모든 쇼핑몰의 멜을 차단하였다는 것이다.
워낙 요즘 스팸멜로 인해 많은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고 해서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심하게 그일을 지나쳤다.
그런데 얼마 후 나도 다음 한멜을 사용하는데 다음 쇼핑몰에서 내게 쇼핑멜을 보낸것이다.
뭐 물론 내가 수신을 허용한 멜이긴 했지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 회사도 무자기로 멜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수신을 허용한 회원들에게만 멜을 보낸것인데도
단지 쇼핑몰 멜이라는 이유로 그것이 스팸멜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멜을 보낼수 없다고 한것인데...
그렇다면 다음에서도 다음쇼핑몰의 멜을 보내지 말아야 하는것 아닌가?
그런데 다른 곳의 쇼핑몰 멜은 차단하면서 자신들의 다음 쇼핑몰의 멜은 보낸다는것은
그것은 고객을 위한 스팸멜 차단을 한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들의 장사속땜시 그랬다느것..즉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것 아닌가? 이것은 다른 쇼핑몰 이용하지 말고 자신들의 쇼핑몰을 이용해
달라는 얇팍한 장사속이 아니고 그 무엇인가?
이번일을 계기로 나는 다음의 스팸멜의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물론 쓸데 없는 스팸멜을 차단해 주는 것은 고객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멜이 아무리 쇼핑몰멜이건 광고 멜이건 간에 내가 정보가 필요해서 수신을 허용한 멜을
다음측에서 단지 회사 스팸차단 정책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단한것은 고객의 의사와 권리를 무시하
는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인가?
고객을 위한다는 스팸정책이 정작 고객의 의견은 꽝그리 무시하는 정책이 되고 있는것이다..
또한 우편제 시행으로 많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시 다음멜을 거부했다가 요즘 많이들 다시 허용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일 장기화 된다면 사이버 공간에서 회원가입시 또 다시 다음 멜을 거부
하는 사태가 벌어질것이다
사실 쇼핑이나 광고 안하는 사이트가 얼마나 되는가?
실로 고객을 위한 정책을 빙자한 자신들의 장사속 정책이요,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책이라 아니할
수 없다.
나는 다음에서 내가 수신을 허용한 사이트의 멜들은 다 받아주었으면 한다.
맞벌이 하는 주부로서 난 사실 사이버상 쇼핑몰에서 쇼핑을 자주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간도 절약되고 다리품 안팔아도 되고해서 자주 이용하고있고 그 정보를 그들이
보내오는 멜에서 얻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