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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잘못만나서 죽어가는 내 육체


BY 살고싶은맘 2004-04-20

봄날이 이렇게 따사롭네요 금방이라도 여름이 올것처럼

하지만 저환테는 찾아오지않을것만 같네요

이렇게 좋은세상 더 많이 살고싶은데  요즘은 죽고싶다는 생각 떠나버리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고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결혼5년차 주부지만 결혼식날부터 후회하면서  이혼하고싶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았어요

아무리 아이들을 보면서 살려고 해도 자꾸 꼬이기만 합니다

남편이 바람을 핀것도 도박을 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구여

툭하면 일주일에 한번씩 외박에  장난처럼 치는 폭행은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저는 아프고 멍이 드는데 남편은 장난이라고 하네요

괴팍한 성질  고함소리 게으름만 가득한 남편  무능력한남편  결혼5년동안 5번이나 직장을

바꿀정도로 결정적으로 사고친게 있죠

보증을 잘못서서 2억 가까이 되는돈을 마련해야하는 처지인데  .........

그나마 장사한다고 전세살다가 전세금빼서 날리고 지금은 시댁에서 얹쳐살죠

월급백만원타서 겨우겨우 한달살이로 먹고 샆고있는데  그 큰 금액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제가지금 건강하면 좋은데  출산후 찾아온 관절염때문에 젊은나이게 고생중이거든여

이혼해달라고 해도  안해줘서  기회만 찾고있었는데  이렇게 큰일이 나고 다시 말해야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네요  혼자살겠다고 떠나는 꼴이니  욕먹어도 해야지 이혼할꺼야

그렇게 다짐했는데  목에서 걸려서 말이 안나와요

남편이랑 헤어지만 정말 숨이 확 트일것 같아요  하루를 살더라도 남편없는곳에서 살고 싶은데 이 시점에서 이혼을 안해주면 어쩌죠 

가출이라도 할까요   아님 그냥 죽어버리고 말까요  이렇게 평생 마음 조이고 가슴아프게 사니 고통없는 저세상으로 가고 싶네요

도망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