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85

절대 결혼하면 안될 나쁜남편들 유형..[펌]


BY 또리야 2004-04-23

 

     김미화씨 소식을 보며 상당히 서글펐습니다. 저렇게 경제적,사회적으로 당당한 사람이

     몹쓸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참고 살 정도면, 아직도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 특히 경제적

     자립능력이 부족한 여성들은 더더욱 - 상식이하의 부부생활을 인내하며 사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요..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어떤 결혼을 해야 저런 꼴을 안당하고 인간다운

     결혼생활을 할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요. 


     주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종합해서.. 절대 이런 남자들은 배우자로 안되겠다 싶은 유형

     들을 적어 봤는데, 암담한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이중 한가지에도 해당되지 않는 남자들이

     우리나라에서 몇 퍼센트쯤 될까 생각해 보니까요. 트리플 크라운의 강명석씨 글에서 좋은

     남자를 만나는건 로또 복권에 당첨되는 것 같은 것이다 라는 대목을 봤는데, 백배 동감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제가 생각하는 나쁜 남편 순위입니다.]

    1. 폭력남편 --> 재고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남편.. 인간이 가장 비참함을 느낄때가

     물리적인 힘에 눌려 인간 대접을 못 받을때일진데, 손버릇이 나쁜 남자는 도저히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인내하고 살다 보면 나아지겠지 하며 참고 사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경제적인 이유로, 또는 김미화씨처럼 아이들 인생을 위해서 등등), 손버릇은 불구자가

     되거나 벼락이라도 맞아 완전히 딴사람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절대 안 고쳐집니다. 혹시

     라도 개망나니 같은 남편, 애인에게 일말의 희망이라도 품고 있는 여자분들은 절대 꿈

     깨시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2. 노름,도박에 미쳐 빚지고 집안 폭삭 말아먹는 남편 --> 이런 '중독성 유전자'가

     따로 있다더군요..역시 치료 불가능 족속들. 정신병원이나 감방에 집어넣어서 바깥생활과

     격리시키지않는 한은..카지노랜드에서 집문서에 아내까지 건다는 남자들 얘기 보구 머

     저런놈들이.. 했는데, 주변에도 있더군요. 친구 아버지가 전에 경마에 미쳐서 친구 고등

     학교 육성회비까지 갖다 털어서 몇천만원 날려먹었다고... 그때 학교에 돈 못내서 쩔쩔

     맸다는 얘기를 어른이 된후에 담담히 하는걸 보며, 어떤 아버지인지 알만 했습니다.. 

    3. 바람 잘날 없는 플레이어 --> 대충 두가지 유형이 있는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가정

     적이고 성실한 남자인척 하면서 감쪽같이 일탈을 즐기는 프로페셔널(?)형, 어설픈 플레이

     로 주변사람 부인에게로 전달이 되도록 헐레벌레 흘리고 다니는 일반형. 아, 사업가나

     정치인 등 부유하고 권력있는 남자들에게 많은 무대뽀떳떳형도 있네요. 어느쪽이 더 짜증

     날까요? 김미화씨 남편같은 인간말종 믹스형도 많습니다..바람 피우는 남자형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ㄱ. 결혼전 플레이어로 날렸던 남자 - 제버릇 개 못준다는 비관론, 결혼전에 여자들과

     실컷 지지고 볶아본 넘들이 결혼하고 마음 잡으면 제대로 좋은 남편이 된다는 긍정론


     ㄴ. 연애경험 별로 없는 얌전남 - 늦바람이 더 무섭다, 중년기에 바람날 가능성 크다는

     부정론, 재미는 없지만 성실하고 한결 같아서 남편감으론 좋을거라는 지지론.

    4. 의처증, 기타 싸이코 증세 남편-->말 그대로 '병'입니다. 사사건건 부인을 의심하며

      억누르고 옥죄는 병(흔히 '폭력형'과 믹스됨), 술만 먹으면 사고 치고 집안을 풍비박산

      만드는 병 등등...이것이 심할 경우, 정신병원에 넣지 않고 인도주의적인 방법으로는 

      해결 불가능.

    5. 놀고 먹는 무책임형 --> 그렇다고 부인 대신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것도 아니면

     서, 멀쩡한 육신으로 피둥피둥 노는 남자들.(백수 탈출을 위해 애쓰는 노력남들은 제외)

     돈 벌어 보려는 노력도 안하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하는 일도 없으면서, 뻑하면 "돈 못 번다

     고 가장을 무시하냐"며 가족들에게 유세하는 것이 특징. 물려받은 재산으로 떵떵거리는

     부자 백수들은 제외입니다--;;

    6. 밖에서는 완벽남, 집안에선 무심남 -->부인은 밖에 나갈때마다 "그런 남편분을

     두셨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하고 남들로부터 온갖 부러움과 남편에 대한 칭찬을 듣습

     니다. 이런 남자들은 남들 앞에서는 완벽하게 보이거든요. 사회에서는 일 열심히 잘하고,

     직장 동료들이나 기타 외부 사람들과 모두 잘 지내고, 이기적인 티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집에 와서는 집안일 거드는데 손 하나 까딱 안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 냉정

     하고 무관심한 양상을 보이죠. 가족에 대한 칭찬이나 자랑을 거의 안하며, 가족을 남들

     에게 보이는걸 좋아하지 않는것이 특징. 남들 앞에서 체면을 무척 중시합니다.

     이기적이고 타인을 사랑할줄 모르는 성격으로, 부인을 월급없는 가정부로 인식하고 있음.

     (결혼하고 싶은 여성형은 절대적으로 '현모양처형!!!') 가족은 거의 남들에게 '보여주기

     용'으로 꾸리는것 같은 타입. 

    7. 까탈스러운 남편-->집에서 떠받듦 받으며 자란 남자중에 많음. 자뻑 기질이 심하고

     자신을 과대평가하며, 타인들을 함부로 우습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자기가 객관적

     으로 잘났든 못났든 상관없이죠..--;; 따라서 친구가 많지 않고, 옆에서 자세히 지켜본

     사람들은 대체로 그를 재수없어 합니다. 모든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맞추려 하며, 사소한

     부분도 너그럽게 용인하고 넘어 가지 못하고요. 5번 유형과 비슷하게 부인과 가족을 거의

     각자 할일을 분담한 '가정공동주식회사'로 여깁니다. 밖에서 슬쩍 보기에 자상하고 성실한

     남편의 탈을 뒤집어쓰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결혼해서 살아 보면 제대로 질리는 유형.. 

    8. 사고뭉치형 남편 --> 이런 남자들은 대부분 어떤 중대한 결정을 할때 부인이나 다른

     현명한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리숙한 판단력을 과신합니

     다. 주로 집안 식구들과는 상의도 하지 않은채 혼자서 사고를 치고 다닙니다. 빚 보증 서

     주기, 새로운 사업 시작했다가 쫄딱 망하기, 술값으로 카드빚 세우기... 심성은 나쁘지

     않은 사람이 많은데, 언제 말없이 혼자서 사고 치고 들어올까 무섭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에 의해서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쁜 남자들을 사귀는 여자들

     이 가장 흔히 하는 착각이 "내가 이 남자를 사랑의 힘으로 변화시켜야지", "내가 진심으로

     잘해주면 이 사람도 변할거야" 라고 하는데, TV나 문학속에 나오는 개과천선 유형들은

     말 그대로 판타지이거나, 아주 소수의 유형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머리가 굳은 후의

     사람은 더더욱 그렇지요. 어떤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데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다면,

     안되는 노력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거나, 위의 경우같이 심각한 악덕일

     경우엔 빨리 정리하는 것이 자기 인생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남자관계에서

     좀더 이성적으로 냉정해졌으면 좋겠어요.

   --------------------------------------------------------------

      가식적인 그 어느 연예인보다 꾸밈없는 김미화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중의 하나로써 정말 충격을 금치 못하며 윗글은 공감이 가는부분이 많아 퍼온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