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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과 없음


BY shiner1590 2004-04-23

그분의 일은 그분 자신이시다. 그의 일과 그분은 분리되지 아니하시다. 그러나 그분과 그의 일은 구분이 되어 있다. 분리와 구분은 전혀 다른 말이다. 한 개와 하나라는 말은 전혀 다르다. 우리는 하나라는 말의 의미는 한 목적과 한 뜻을 말한다. 한 목표를 말한다. 만유는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 이는 그리스도를 지향하고 있다는 말이지 그리스도 되었다는 말이 아니며 그리스도라는 말이 아니다. 이 말 뜻을 오해한 자들은 너도 그리스도 나도 그리스도 이것도 부처 저것도 부처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이론을 펼친다.

그리스도와 나는 전혀 다르다. 이는 주인과 종의 다름과 같이 다르며 씨와 밭의 다름과 같이 다르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하나이다. 아버지 안에서만 신랑과 신부가 하나이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다. 주인과 종은 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씨와 밭은 농부를 위해 있다. 나무와 열매는 농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이는 다 생명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비유이다. 하나님이 농부로 비유되었을 뿐이시며 그리스도가 포도나무로 비유 되셨을 뿐이시다. 이는 영적인 세계를 모든 자들이 다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것이며 그 비유 속에 담긴 의미가 중요한 것이다.

모든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한 비유일 뿐이다. 비유라고 해서 없는 일들을 만들어 냈다는 말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들을 들어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증거하고 있다는 말인 것이다. 우리는 현실을 딛고 미래로 달려가는 자들이다. 현실을 무시하고는 미래가 없다. 내일에 대한 보장은 지금이다. 그러므로 어제가 없다는 말도 아니며 내일이 없다는 말도 아니며 오늘 안에 어제도 있고 내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곧 오늘이라는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식 속에는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분리 될 수도 있고 하나일 수도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있다고도 하고 없다고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천국과 지옥을 말씀하셨다. 또 다른 곳에서는 천국은 여기 있고 저기 있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항상 두 가지가 한 분의 입에서 나온다. 그러나 이 말씀들은 두 가지 말씀이 아니라 한 말씀이시다. "나는 주님 안에 있다. 그러나 주님 안에는 내가 없다." 라고 말할 때 머리로 계산하면 즉 인간의 지식의 한계로는 풀리지 않는 말이다. 분명히 성경은 주인을 말하고 있고 종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종은 주인 앞에서 자기가 없는 자이다. 성경은 피조물도 말하고 창조주도 계신다. 그러나 종을 말하고 피조물을 말하고 있는 것은 한 분 하나님의 주인 되심과 창조주 되심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다.

성경에는 권세를 말한다.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났다. 위로부터 나지 아니한 권세는 없다." 라고 말하고 하나님은 권세 자들을 세우셨다.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은 자들이 성경에는 많이 있다. 성경은 "상전들아! 혹은 종들아! 아비들아! 자녀들아!" 말하며 "네가 유대인의 선생으로서 그것도 모르느냐?"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주인도 있고 상전도 선생도 있다는 말인데 주님은 단호히 말씀하신다. "주권자는 한 분 하나님이시며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뿐이시며 선생은 오직 그리스도뿐이시며 교사는 성령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