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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용천驛서 대규모 폭발


BY 속보 2004-04-23

북한 신의주에서 평양 방향으로 50㎞ 떨어진 평안북도 용천(龍泉)군 용천역에서 22일 오후 2시20분쯤 대규모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상자가 3천여명에 이른다는 소문이 돌고있다고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현지 소식통은 이번 폭발이 LPG가스와 석유를 적재한 화물열차끼리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사고로 용천역 주변이 폐허로 변했으며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아 기류를 타고 신의주까지 퍼졌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번 폭발이 단순 사고에 의한 것인지 사보타지로 발생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이 지역에는 화교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사고 직후 현지 화교들을 신의주 건너편의 중국땅 단둥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폭발은 중국을 방문하고 귀로에 올랐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기차로 이 역을 통과한 지 10시간 이상 지난 다음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천은 화차를 비롯한 탄광 설비를 생산하는 용천 기계공장 등 다수의 공장이 몰려있는 공업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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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속보
 
북한의 평안북도 용천역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해 많은 희생자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학물질을 실은 기차의 충돌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최고 3천여 명의 사상자가 났다는 말까지 흘러나오고있습니다.

국제부 전화로 연결합니다. 강성웅 기자

폭발사고가 확인이 됐습니까?

[리포트]

북한의 평안북도 신의주 부근 용천역에서 화학물질을 실은 화물 열차가 서로 충돌했습니다.

이사고로 수많은 사상자가 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목격자들은 그 숫자가 최고 3천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 것을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우리 시각 오늘 오후 2시쯤 평안북도 용천 기차역에서 석유와 LP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부딪치며 일어났습니다.

특히 열차끼리의 충돌이 석유와 가스가 폭발로 이어져 희생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 숫자가 3천여명에 이른다는 소식은 북한과 왕래가 잦은 중국 국경지역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중국 소식통들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폭발 사고 직후 불길과 파편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용천역 주변은 폐허로 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중국 화교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이들은 중국 단둥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소식통들은 이에따라 단둥을 비롯한 북중 국경지역의 중국인들이 용천역 주변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지들의 안부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도 오늘 오후 평안북도 용천군 기차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사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또 방중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9시간전 쯤 용천역을 통과했지만, 이번 폭발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것은 아닌 것 같으며 단순 안전사고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평안북도 용천은 신의주에서 남쪽으로 5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육상과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중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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